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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경선, 과연 누구를 위한 잔치인지.

댓글 10 추천 5 리트윗 0 조회 697 2012.08.27 15:33

 

포털에서 "민주당경선" 검색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쳐보자.

아주 난리가 났다.

쉽게 이야기해서, 민주당은 쑥대밭이 된 꼴이고,

이 사태를 바라보는 다른 이 들은 "거봐 그럴줄알았어" 아주 신이 나다 못해, 심드렁해할 지경이다.

대선이 며칠이나 남았다고....

 

착각도 자꾸하면, 습관이되고 문화가된다.

411총선의 결과가, 시민들에겐 아직도 채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는데

그걸 다 잊어먹은 건, 다름아닌 "민주당"인가 보다.

그것도 민주당의 누구,누구, 개개인이 아니라, "민주당 전체"가 그러하다는 현실이

지금 얼마나 치명적으로 다가오는지,

그것또한 아직도 실감치 못하는 것 또한 "민주당"뿐인가 보다.

 

이른바 당원이랍시고,

이른바 누구의 지지자랍시고,

제주,울산의 이야기에 목소리를 높여 소리소리지르신다.

뭐가 잘못되었고, 뭐가 문제고, 그래서 이건 무효고.... ;;

 

물론, 문제가 있다면 얼른 해결하고, 개운하게 다시출발해야 한다.

한시가 급하니까.

그러나, 이야기를 좀 들어보자 .... 하면, 이건 참 아니올시다....

이틈에, 현재 경선을 위해 상대를 흠집내는 이야기까지 섞여올라온다.

이건 뭐 하시잔 말씀들인지, 아주 이참에 다같이 망가지자고??

예전에 술자리에서 흔히 하시던 말씀중 "마시고 죽자~!" 하던 주당님들과 닮았다.

즐겁게 마셔도 부족할 자리에, 다같이 죽자는 말씀??

당췌 누구를 위한 울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나 아니면 안된다."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가 본데,

그 용감무쌍한 패기야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지만,

그것이 너무 앞서면, 어느 여인네의 아버지와 같은 생각의 소유자일 뿐.~!!!

 

옳아, 그래 숲안에서만 살다보니, 숲의 전체모양을 잊으신듯한 데,

여기 식견도 좁고, 아는 바도 없는 겨우 나이 40세의 시민 하나, 고래고래 고함치며 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것이다.

국민들은 "민주당"을 원하고 있는게 아니다.

국민들은 "민주당"만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게 아니다.

 

때로 진짜로 착각하시나 본데, 민주당은 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411결과가 확답하지 않았던가??

민주당은 총선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누리당과 다른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아니, "누리당과 다른 모습"을 아예 갖추고 있지 못한 듯 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아직도 그런것같다.

아직도, 왜 누리당이아니라 민주당이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이렇게 가면, 그래 누구에게 좋은 일이 될것인지는 뻔 할지도 모른다.

지금도 보자. 제주,울산을 두고 이른바 보수언론(?)이라 자처하는 말빨들이 아주 신났는데,

혹여라도, 이런걸 바라고 있는건 아닐테고....

 

현재 민주당이 믿을 수 있는건,

더이상 누리당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3~40%,

후하게 세어서 과반이 될까말까한 정도의 국민들의 정서일뿐.

그들의 생각속에 민주당이 어떻게 각인되는가는 말그대로 민주당 하기나름이다.

 

마치 이게 마지막싸움인듯 착각하시지 마시라.

여기서 이긴다고 끝나는 싸움도 아닌데,

아직 시작도 못한 마라톤에, 출발전부터 우리편 힘빼기에 열중하시지 마라.

- 누구들 눈엔 도토리키재기로 보여지기 십상;;

 

"그녀"말고, 다른 사람을 찾는 많은 시민들

진심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다른 사람"을 찾는 사람들의 눈에

민주당 스스로 모래를 뿌려선 안된다.

민주당경선이라는 잔치가, 시민들에게 그런 "모래뿌리기"가 되어선 절대 안된다.

냉정히 말해서, 제주, 울산 경선이후의 뉴스들은

"모래뿌리기" 그 이상이었다.

 

쉽게말해서,

오늘같은 날, 필자같은 사람은 무슨염치로 친구들에게 민주당 지지를 요구하겠는가?

스스로생각해도 한심하기 짝이없는데;;

 

현실적으로 냉철하게 말하자면, 현재 네분의 지지인들이 똘똘뭉치고 머리를 맛대고

갖고있는 지지시민들을 다~ 끌어모아야 누리당의 대선후보와 맛설만하다.

이게 지극히 냉철한 오늘의 모습인데,

그래서 이 냉정한 현실속에서, 일부 시민들은 두팔걷고 민주당을위해 뛰어볼 맘의 준비가 다 되었는데....

 

민주당이시여.

이길준비를 하고 계신게 분명하다면, 제대로 현명하게 하시길....~!!!

누구의 잘잘못이고 어쩌고를 떠나서 좀만 더 개운하게 똑똑하게 움직이시길....

시정할건 시정하고, 냉정할건 냉정하자. 공정하되, 지지부진하진 말아야한다.

아주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불명예가 있더라도, 확실한 행진임을 보여줘야한다.

무엇보다 지금 "민주당 전체"이 살펴야 하는 건, "국민들의 눈치"임을 잊어선 안된다.

며칠 남지도 않은 "大"를 위한 행보에, 크나큰 과오가 될 "小"가 있다면, 버리는 것도 서슴치 말아야 함을....

국민들앞에, 우리들 앞에,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행보, 얼른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민주당 경선은 "잔치"여야 한다.

그래서, 그 잔치 끝에 결정된 한사람에게 국민들의 기대를 모아주어야 한다.

그래야 해볼만한 싸움이 된다.

 

이 지극히 뻔한 현실앞에서,

왜? 우리의 잔치를, 원수의 집에서 즐거워하는 행사로 만드는가?

왜 민주당을 향해 수많은 기대를 걸고있는 본인은 이런글을 토해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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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動江) intospring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월에 편승해도 늘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