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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댓글 2 추천 6 리트윗 1 조회 220 2012.09.17 21:53

 구원 혹은 복수,

 

 피에타를 보면서  참으로 자극적이다 라는 생각을 잊을 수가 없었다.

거액을 투자해서 만든 잔혹한 영상 보다 더 자극적이다.

 

감독의 독창적인 영상에서 주어지는 참혹한 장면은 정말 영화가

끝날 무렵까지도 구토증세를 느껴야만 했다.  

이런 부분에서는 한국적이기 보다 이국적이고 외국적이다

하물며 변태적인 느낌도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식사를 못했다.

모두 다 그냥 차를 마시는 것으로 ... ...기분이 너무 나빳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런 기분은 정말 처음이었다.

 

다들 그런 느낌이었다.

어디 나 뿐인가 같이 본 사람 마다 혀를 내밀면서 한 마디씩 꺼낸다. ~ ~ ~

 

 그래도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역시 김기덕감독이다.

 황금사자상을 받을 만 하다. 

 

무엇보다 여배우 조민수의 연기력이 참으로 으뜸이었다.

 황금사자상이 아니었다면 최고여배우 상을 받을 만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주는 반전은 기가막히다.

보는 내내 내 감정도 놀랐다. 아니 이건 또 뭐지?

 

 갑작스러운 반전에 이건 대체 뭔 일일까? 하는 영상은 내게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정말 자기희생으로 인한 구원이 아니라면 희대의 복수극으로 끝날 앤딩작품이다.

아직도 앤딩 장면에서 서서히 밝아 오는 새벽 도로길가에 싯벌건 핏자국이 뇌리에

 생생하다. 그런데 영상 자체에서는 진한 검은 색으로 핏줄이 그어진다.

 그것이 더 자극 적이었다.

 

마치 한 발 앞서가는 창조적 느낌에 새로운 영상미를 느낀다.

정말 그 동안 보았던 영화영상과는 정말 달랐다.

김기덕감독님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회화미술작품 같은 영상은 정말 감탄스럽다.

 

대단했다. 그것이 자연이든 무엇이든 어떤 모습이든 영상이 하나의 작품처럼 보여진다.

 

만약 이 영화가 외국 최고의 상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우린 그냥 스쳐지나가는

저예산 영화취급 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어느 익명의 느낌 짦은 감상평도

 생각이 났다.

 

그러나 김기덕감독이기에 이 영화는 충분히 황금사자상을 받을 만 하다.

 

 

 

죽은 예수를 안고 비통해 하는 성모상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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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국선 rbywyoung 

평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