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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
2012.10.09 22:45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나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
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 속에
낙엽 속에 낙엽 속에 잠겼어요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 놓고
쓸 쓸 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가고 산새들 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이름 모를 소녀 이름 모를 소 녀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정말 내가 괜찮을까요
그대가 한 그 인사처럼
그래 그댄 눈 가린 채
모르는 척 떠나는 게
차라리 편할 테죠
변할 수도 있는 거겠죠
저 바람도 매일이 다른데
그래도 이 세상에
살고 싶단 행복을 준 건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다시는 못쓰게 된
내 가슴은 이렇게 아픈데
사랑은
꿈을 깨듯 허무하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그분은 다시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