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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단합된 모습으로 단일화 - 통합해 정권교체 다짐

댓글 2 추천 7 리트윗 0 조회 130 2012.10.23 18:55

10월 23일 오전 9시,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 때 경쟁자였던 김두관, 정세균 상임고문을 영등포 당사 지도부 회의실에서 만났지만 아쉽게도 손학규 전 대표는 연락에 차질이 생겨 만나지 못했다. 워낙 바쁜 일정 탓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세 분은 손을 잡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서로 먼저 자리를 권하는 훈훈한 장면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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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사실 경선이 끝나고 바로 손을 잡고 함께 해왔고, 두 분께서 이미 저를 도와주고 계시는데 국민들께 이렇게 함께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은 모습이 될 것 같아 함께 만났다. 경선 이후 경쟁 후보님들께서 흔쾌하게 승복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민주통합당은 후보인 저를 중심으로 아주 단합된 모습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열심히 뛰고 있다. 단일화 경쟁을 앞두고 있는데 저희가 단합된 모습으로 단일화도 잘 뛰어넘고, 함께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자리를 두 분의 말씀을 듣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플래시 세례를 한 달 만에 받으니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다. 문재인 후보님이 그간 많은 노력을 하셔서 후보에 대한 지지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서서히 그러나 견고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문재인 후보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저나 함께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이 더 큰 힘이 되어 드렸어야 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러지 못했다. 앞으로는 12월 19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 정권이 탄생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금 정권은 불량 정권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이제는 우량 정권이 꼭 나와야 하고 나쁜 후보가 아닌 좋은 후보, 문재인 후보가 꼭 승리하는 18대 대통령 선거가 되어야 한다” 고 선거의 성격을 규정했다.

 

“새누리당 후보는 자질 문제가 있다. 특히 5.16과 유신에 대한 태도,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 등을 보면서 이 분의 역사 인식이나 사고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질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리 후보는 확실히 우량 후보이고, 그래서 우리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 단일화 문제가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만나는 많은 분들이 ‘단일화 되느냐’ 고 말씀하신다. 단일화도 좋지만 통합이 더 좋은 표현이다. 사실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 받는 사람과 선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만 통합이라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는 통합의 의미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고 방향이라고 생각해왔다. 민주진보개혁 진영 모두가 하나가 되어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는 것이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통합의 정신을 구현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어 가는데 서로가 마음을 열어놓고 노력해야 한다. 통합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평화와 안녕을 드리기 위해서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 차례는 김두관 전 지사였다. 그는 “저도 오래간만에 뵙게 되어 반갑다.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열망이 매우 높다. 문재인 후보가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다. 문 후보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국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저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당과 국민으로부터 선택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열정적으로 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 이제 대선이 불과 57일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힘을 보탰다.

 

이어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정치연합 관련해서 단일화만 하고 정치 연합 내지 연대만 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낙관론에 대해서 경계하는 국민들이 꽤 많다. 화합적 결합을 넘어서 융합이 되어야만 반드시 민주개혁진보 정권을 출범시킬 수 있다는 분위기다. 지역과 세대, 이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국민 통합의 시대를 열어 가는 데 역사와 정체성이 있는 문재인 후보 중심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치혁신과 관련해서도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당 내부적으로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후보께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풍부하게 제시하면서 12월 19일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미력하게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선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두 ‘옛 경쟁자’의 적극적인 모습에 감동한 문 후보는 다음과 같이 모임을 정리했다.

 

“내일 국정감사가 끝이 나는 대로 국회의원들과의 직접 회동 등을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지사가 추진하면서 의원들의 현장 활동과 선거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주문해 나가기로 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특히 전북과 호남을 중심으로 또 김두관 전 지사는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하되 그 분들의 기반이 전국에 걸쳐 있는 만큼 꼭 지역에 구애받음이 없이 전국적으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저는 언제든 휴대전화가 열려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직접 연락 하시고, 조언해 달라는 당부를 드렸고, 두 분도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거리낌 없이 연락을 해서 후보께 자문도 하고 조언도 주겠다고 화답했다.”

 

오늘 모임에서 옥에 티는 손학규 전 대표의 불참이었다. 하지만 곧 문 후보는 손학규 전 대표와도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도움을 요청 할 것이고, 손 전 대표가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다시 열심히 뛰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다.

 

출처/ http://www.moonjaein.com/with/36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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