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시간에 같은 지역에 사는 정의를 꿈꾸는자님과 투표시간 연장 1인 시위를  하였습니다.

길가는 행인들의 관심도 높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많이 쌀쌀해 추운 날씨였지만 우린 즐겁고 신나게 손피켓을 들었답니다.

 

 

 

 

어제 낮에 문방구에서 쪼그리고 앉아 만든 피켓이 2% 부족한 것 같아

저녁상을 물리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아들내미 학용품 서랍을 뒤져 필요한 도구를 챙기고 나니..ㅠㅠ

도화지가 없는거예요..

여기저기 뒤지다가 얼마전 나눔 행사 포스터가 몇장 남아 있기에 재활용을...ㅎ

 

이른 점심을 먹고 시작하기 위해 음식점에 들어 갔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점심시간에 제일 붐비는 유명한 부대찌개로 .....

 

 

 

음식점 안에 있는 손님들 눈에 뛰도록 세워 놓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우리 옆테이블에 앉은 신사분중에 한분이

아예 24시간 연장 하자구 하지 그래요..하시길래

웃으면서 그건 몽니죠~~~~~~하였더니 전부들 웃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박근혜가 100억이 든다고 했다나 하시길래

그건 박근혜 말이구요~~~~~~

우릴 민주당원으로 보시는 것 같아

얼른 저흰 어느당에도 속해 있지 않은 시민이고 당을 떠나 참정권 보장을 해줘야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세금 따박따박 내고 사는 국민들중에 먹고 사느니즘때문에 권리를 포기하게 되면 안되잖아요~

신사분들이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고 식사를 하시면서 현정치 이야기를 나누시길래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 보았더니.....문재인 후보에 상당히 긍정적이고 호의적이셨어요..ㅎ

 

점심을 먹고

지역에서 제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롯데시네마와 우체국 앞 횡단 보도에서 1인시위를 하였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물어 오시면 친절히 설명도 해드리고

어떤 분은 9시까지 연장 확정 되었냐고 물어도 오시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추운날씨에 고생한다고 격려의 말도 건네 주셨습니다.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100억이 든다는 박근혜의 발언....왜....아예 없애면 1천억이 절감되는데...ㅋㅋㅋㅋ

먹튀방지법을 수용하겠다 하니....당황하여 발뺌하는 모습들이 참으로....부끄러운줄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