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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22:07
사람사는 세상 세번째 사랑듬뿍나눔 봉사.
서울 하늘 아래 높은 빌딩.
그 높은 빌딩 뒤로 보이는 인정복지관 만나샘이 있다.
사회적 약자인 노숙인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탈노숙을 돕고 있는 곳이다.
주방을 맡고 계신 두분.
사랑나누미 동호회 회장이신 방긋님.
사람사는세상 동호회 ‘사랑나누미’ 주관으로 가진 2013년 4월과 5월 첫 번째,
두 번째 사랑듬뿍나눔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 셋째주 토요일에 어김없이 봉사자 분들이 참석하셨다.
13분의 저조한 참여로 저 또한 참석여부에 클릭을~
하늘에서도 우릴 돕고 계시는지 20여분의 참석으로
좋은 일엔 손길이 넘치는 사람사는 세상인 것이다.
사랑듬뿍 나눔봉사 장보기 봉사를 아낌없이 맡고 계신 털고가자 회장이신 나무숲산님.
오늘의 메뉴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친환경 봉하쌀도 준비~
계란말이를 위하여~
참 어렵게 느껴졌던 달걀깨기도 끝날 즈음엔 숙련된 요리사가 되더라~
야채도 다듬어 주고~
눈물나게 매운 양파도 까고~
씻어 주고~
두루치기에 넣을 당근썰기~
처음엔 쉽게만 보이던 돼지고기 버무리기도~
어휴~~ 이거 보기보다 힘들다 라고~
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버물버물 그래야 드시는 분도 맛나겠죠~
다소곳하게 양파썰기에 집중하는 정혜샘을 보고있는 우연히님 신기한 가 보다.
계란말이에 넣을 당근은 아주 곱게 썰어야 하는 것.
은근 팔이 아프더라는~ㅎ
잠시 틈을 타 담소도 나누고~
배테랑 주부 경력자도 큰솥에 밥하기는 물맞추기 힘든 법~ㅋ
대파를 썰며 눈물도 찔끔~
개수대에도 바쁜 손길.
더운 날 계란말이에 열중이신 재단님.
박은하 비서관님.
재단님의 첫 경험인 계란말이에 유수분쟁선님 거들고 계신다.
더운 날 불 앞에 서 계란말기는 잠시 한 나도 힘겹더라~
jj맘님께 전수받은 실력으로 일취월장하신 박은하 비서관님의 과학적인 계란말이~
첫 경험이신데 불구하고 잘 말아내신 재단님~
참으로 먹음직스럽다~
시래기된장국에 들어 갈 시래기를 된장에 버무리고 계신 선달님~
돼지고기도 시래기도 담당하여 열심히 하셨다.
우왕~ 맛나겠죠?
시래기 된장국에 들어 갈 청양고추 숑숑 썰고 계신 짜봉님~
밖에선 잠시 휴식 중.
마치 전기줄에 앉은 참새와 같아서 찰칵~!!
이렇듯 행복한 맘으로 자봉을 하고 있기에 감사한 것.
처음엔 소외된 이들을 위한 봉사를 한다는 착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의 나를 돌아 보니 그 분들과 더불어 느끼고 공감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봉사는 나를 위한 것.
그러기에 행복할 수 있는 것.
더불어 사는 사회기에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외모는 밥도 안 할 것 같은 사랑나누미 회장님은
열무김치를 담기 위해 밀가루 풀을 끓여 양념도 하고 계시니 신기하기만 하다.
마늘듬뿍 고추가루 듬뿍 거기에 젓갈도 넣고
사과청도 넣어 웰빙 즉석열무김치를~
한꺼번에 버무리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조금씩 버무리면서 섞어줘야 한다는 지혜를~
옆에서 지켜보는 회원들 모두 침 질질~~~ ㅎㅎㅎ
보리밥에 열무김치 넣고 참기름 쪼르르~~
난 도저히 할 수 없는 맨손으로 김치담그기~
도르르~ 계란말이도 예쁘게 썰어 준비~
우연히님도 계란말이 성공~
함께 나눌 분들을 위해
돼지고기두루치기,열무김치,계란말이,시래기된장국,봉하쌀로 밥도 짓고~
준비 완료~
이 날 아낌없이 수고해 주신 재단님께 감사를~
넉넉한 미소가 좋은 유수분쟁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아~~ 식사 나누기 시작~
남자 회원분들은 설겆이 봉사를 맡아 해 주시고~
식사 나눔이 끝나고 정리까지~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열심히 한 당신 먹어라~ ㅋ
마지막은 다함께 모여 단체사진으로 인증샷~
세번째 방문인 사람사는세상 회원들의 방문은 낯설게 느껴질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서로의 진심이 통하는 날이 있으거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모두는 서울하늘 아래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나누는 사랑듬뿍 나눔 봉사 여러분이 주인공 입니다.
지금도 망설이고 계신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7월엔 함께 하심이 어떨까요?
만나샘 공간이 부족하다구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7월부터는 봉사구역을 확장하여 다른 공간에서도
봉사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로 나누며 노무현의 정신을 사회에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