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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8 22:50
올 봄의 한 날,
당신님이 보내주신 편지....
헤어나지 못한 내 작은 어렴중에
보내 오신 쪽지 편지
당신님의 건강보담 사위자식 염려시고
돌가리 종이에 호박씨알 곱게 싸서
함께 넣어 응원신 것.
아직의 내 어려움이
당신님의 아쉬움 되시고
더 오래 오래
나누는 세월을 이어 주시기를
건강시다 건강시다 그리 오래 계시기를...
트렉터 앞 세우고 포크레인 동원에
게으런 몸뚱이 땀 흘려 만든 텃밭
잡풀들과 어울리며 길게 뻣어 자라거라
호박아!
一切唯心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