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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4
2012.11.29 18:33
보고 싶은 당신님 !
당신님을 기억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2002년 폭발적인 에너지로 국민들을 사로잡았던 그 모습입니다.
그러다 일상에서는 한없이 여린 모습이 당신님
이셨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야기가 한창인 이곳 안산에서도 드디어 대선 출정식이 벌어 졌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야권단일 후보가 한광옥의
정통민주당이 새누리당 2중대 역할을 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시기는 했어도 이제는 어림없는 소립니다.
지난 5년간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가 하면
남북관계를 파탄 낸 저들이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해서 그 짓을 멈출거란 믿음은 없습니다.
4대강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쏟아 붓는 동안 단 한마디도 없었던 그녀는
세종시를 지켰다고 우쭐해 있습니다.
더더욱 참을 수
없는 일은 당신님의 참여 정부를 끌어 들여 파탄 정부라 합니다.
어이없는 짓이지요. 돌아가신 당신님에 대한 예의까지 바라지는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무자비한 짓거리까지 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유신의 망령이 합리적인 시대의 사명 이었다고 떠들어
댑니다.
지상파 뉴스를 끊은지 오래라 간악한 말들을 듣지 않아서 좋지만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뉴스들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삶의 무게와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비수처럼 느껴집니다.
그리운 당신님 !
작은 바램이 있다면
가끔씩, 아주
가끔씩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급식 내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고
싶고
미명 아래 민주주의와 정의를 남몰래 쓰는 심정으로 외치기도 하렵니다.
어느 때보다도 당신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감당할
만큼의 시련만 주십시오.
이제 본격적인 겨울 추위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영하 3도를 오르내리고 영하 5도의 체감온도와
싸워야 했던 오늘
난방을 결국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어르신들의 추위를 이기는 방법들만 가슴 아프게
바라보았습니다.
때가 얹혀 지기는 했어도 두툼한 목도리를 두르시고
아래 위 할 것 없이 두툼한 옷으로 중무장을 하셨습니다.
그런
어르신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맞이하시는 봉사자님들의 손놀림이 여느 때보다 정겨웠습니다.
노란색 잠바를 입은 운동원들이 지나는 길에 따뜻한
국수도 드시고
오신 김에 봉사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차량 한 대가 제때에 빠져 주질 않아서 고생도 했지만
그보다 상시
봉사자 이신 나눔가게 팀장님의 생일을 맞아 손이 뜨거워져라 박수를 드렸습니다.
급식내내 서 있는 차량이 야속 했지만 어쩝니까? 천막이 비켜야 했지요.
과거는 돌아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용서가 된다면 좋을거란 믿음으로 사는 386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