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지 않는 시민의식 또한번 실망합니다

너무 무지해서 한분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 분이 자리를 뜨시고는 뒤늦은 깨달음과 후회로 가슴치기를 얼마나 했던지..

이제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지지했건만 예전의 나처럼 무지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시민들이 있으니 참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난 며칠전 사진을 몇장을 황급히 찾았다. 몇해전에 노무현대통령추모콘서트 참여를 위해 봉하에 갔다가 노대통령 발자취를 따라 산행하며 문재인님과 우리 가족이 찍은 사진을...

당선 되시면 바로 카스에 올려 자랑하고파 스텐바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결과 TV를 끄고 지금까지 보기도 싫습니다.

사진을 뽑아 집에 걸어두며 아이들과 뿌듯해하며 미소짓는 나날을 꿈꿨으나 잔혹한 현실에 어깨를 떨어뜨립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재인님을 알지 못하는 시민들을 끌어 안으시고 다음차기때는 좀더 어필하시어 저희가 원하는 세상 만들어주세요.

저희 아이들이 사진보며 우리 대통령과 찍은 사진 있다 자랑할 수 있고 부모의 선택에 자신의 의사에 뿌듯함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며 믿습니다. 그리고 힘들었던 여정 잘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힘차게 도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