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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 0 조회 134 2013.07.01 12:07
산골짜기
우공이의 보금자리 한 켠을 빌려서
쉼터를 꾸미고 다듬어 두었습니다.
마음구석이 늘 허전하고 외로워서
작주酌酒를 주 받으며 누군가와 통하고
어깨도 두드리고 맞장구 나누며
누런 잇빨이 드러나도록
대소大笑에 근심을 담아
힘껏 토해내고 싶었습니다.
나눔도 거저는 아니어서
꾸며 둔 자리조차
점점점
외로워져 갑니다.
一切唯心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