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있다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사자에 대한 명예훼손)로 지난 20일 징역 10월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던 패륜아 조, 조현오(58) 전 경찰청장이 이틀 만인 22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답니다.

2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자신을 법정구속한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는데, 보석의 이유로  "증거 조사가 완료된 상태인 만큼 증거를 인멸할 여지가 전혀 없고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와 명성에 비춰보면 가족과 직장을 버리고 도망할 가능성도 없"는데다 “1심 판결은 항소심에서 파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떼쓰고 있답니다.

그런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있는 ㄴ이 공공연하게 고인을 욕보이더니 이제 그걸 핑계로 풀어달라고 합니다. 그럼, 그거 없는 사람은 가족과 직장을 버리고 도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인가요. 1심 재판 때부터 변호인 ㄴ들이 마치 자기들이 재판관인 것처럼 변호를 하고 증인들을 몰아세우더니 이제 항소심도 판결하려듭니다. 미아리에 점집이나 차렸어야 할 ㄴ이 대한민국 치안을 담당했으니 ...

지금 아고라에 패륜아 조의 보석 반대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서명 목표가 15,000명인데 현재 서명인원이 민망할 수준입니다. 가서 서명합시다. 그리고 간 김에 노희찬의원 특별사면 청원에도 서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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