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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 1 조회 419 2012.04.01 15:12
올해도 할미꽃은 피었습니다.
울밑 한켠에 피었습니다.
폐가처럼
버려진 짚신처럼 홀대받아도
올해도 할미꽃은
짜리몽땅한 키에
솜털 보송보송한 몸으로
소박한 꽃을 피우기위해 세상밖으로 올라옵니다 올라옵니다.
추위를 뚫고 희망을 꿈꾸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