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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1 19:10
이정희 "MB, 당장 내려오라" |
"심상정·유시민 국회 보내달라" |
입력 : 2012-04-01 14:37:00 |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일 '사찰 파문'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와 청와대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 당장 내려오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고양시 화정광장에서 열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야권단일후보(고양덕양갑) 지원 합동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요 며칠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놀라운 뉴스가 들리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2600여개의 문건 중 80%는 노무현 정부에서, 20%는 자신들이 했다고 해명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딱 듣기만 해도 거짓말인지 감이 온다"며 "실제론 노무현 정부는 감찰 업무를 합법적으로 한 것이고, 이명박 정부는 무자비한 사찰을 자행한 것이다. 엄연한 합법과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도 피해자'라며 특검을 하자고 하는데, 특검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 누릴건 다 누리고 또 누리겠다고 만든 당이 새누리당 아닌가. 이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이 분명히 해명하고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심상정 후보가 나섰다. 국회에 꼭 들어왔으면 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분"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새누리당의 저 후보를 꺾고 보내주시라"고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지목했다.
그는 끝으로 "이 곳에 사는 유시민 대표도 함께 국회에 보내는 날, 쌍두마차로 진보정책을 밀어붙이게 될 것이다. 저는 국회에 못가지만 그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하다. 심상정, 유시민 모두 국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진선미·도종환 비례대표 후보,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박원석·김재연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해 야권연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손가락 네개를 펴고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 심상정 화이팅" 등의 구호를 외친 뒤엔 화정역 주변 상가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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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tomato.com/Home/ReadNews.aspx?no=237937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