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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9:06
“남산골 한옥(韓屋)마을” 문화탐방,
더 없이 청명한 봄 날씨에 딱 알맞은 바람(美風)까지 산책 하는데 그만 이었다.
옛적에는 업무상 출입이 잦았던 ‘수도경비사령부’ 터 이기도 하다.
당시 다니던 직장과 자매결연이 되어 헌병 싸이카 중대와 축구경기를 하면,
번번히 10 :0 이상으로 대패 하면서도 친선 목적이기에 즐거웠던 그 터를
25여 년 만에 추억을 더듬어 다시 찾아보았으나 어느 흔적 하나 볼 수 없었다.
부대 이전 후, 남산 살리기 일환의 ‘남산골 한옥 마을’로 복원 된 이 곳을
설렌 소풍기분으로 일찍 나섰으나 웬걸~ 참여회원이 모두 여성들에
남자 회원은 딱, 나 혼자 인지라 졸지에 속 창 알 없는'불청객' 이 되고 말았다.
지친 도심 생활에서 새소리와 물소리를 함께 할 수 있는 남산 한옥 마을
꼭 한번 부러 가 보시라! 남산에서 흐른 실개천 소리에 심신이 맑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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