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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박사"..문대성은 오뎅이다!

댓글 9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37 2012.04.05 12:01

오뎅에 관한 추억이 있다. 강남 학동역 근처인가 "부산어묵"집이 있었다. 조그만 가게에 오뎅이 일품이었다. 조중동에도 소개가 되었지 않나 생각한다. 오래전 여친과 부산어묵집에서 정종을 먹은 기억이 되살아 났다. 내 추억의 한자락을 되새김하게 된 계기가 불법박사 문대성이다. 그는 훈남에다 내가 꿈꾸지도 못하는 태권도로 금메달까지 딴 영웅이다.

 

나이도 나보다 적다. 고작 35세에 키는 네이버에 검색을 하니 190cm이나 된다. 거기다 외모는 나와 막상막하다. 여러 조건을 비교하면 내가 게임이 안 된다. 키는 9cm나 적고, 나이는 그보다 헐 많다. 질투심이 부글부글 끓는다. 박사까지 딴 이력은 나를 주눅들게 한다. 신은 역시 불공평하다. 부모를 원망하며 소주나 한 잔 할까도 고민했다. 누구에게는 저런 기럭지와 머리는 빌려도 몸은 빌릴 수 없다는 YS란 대통령을 능가하는 울트라 맨이다.

 

 

그러나 나는 최소한 "오뎅과 로댕"은 구분한다. 다소 설렁한 철지난 유머지만..고등학교인가 중학교 시험에 "생각하는 사람"을 누가 만들었나 하는 시험문제가 나왔다. 이 기럭지 길고 외모도 출중한 띨띨한 사내는 컨닝을 실습한다. 190cm의 장신과 태권도로 다져진 유연한 목놀림으로 공부를 잘 하는 친구의 답안지를 보니까? "뎅인지 댕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답을 적었다. 생각하는 사람은 누규란 문제에 과감하게 "오뎅"이라고 적었다.

 

그의 출신이 부산이란 것도 작용했다. 세상 모든 "뎅이나 댕"으로 끝나는 단어는 단연코 "오뎅"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박사논문 표절도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머리를 빌려도 잘 못 빌렸다. 그래서 오뎅이라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오뎅협회는 "문대성"을 오뎅 홍보대사에 즉각 임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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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의눈 k812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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