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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10:46
SNSMINSIM |
[4/5 트윗 민심] 파워 트위터리안, ‘막말 김용민’ 에 응원 봇물
미디컴 소셜커뮤니케이션팀socialcomm@medicompr.co.kr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비하 등의 막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가 3일 연속 ‘급상승 후보 랭킹’ 1위에 올랐다. ‘4.11 총선SNS민심(http://www.snsminsim.com)’에 따르면, 5일 하루 현재(오후 7시)까지 김용민 후보와 관련해 약 5만 4천 여건이 넘는 트윗이 작성됐다. ‘막말 논란’이 불거진 3일부터 사흘 동안 약 14만 건이 넘는 트윗이 발생하면서 ‘거짓공약 및 말 바꾸기 논란’으로 꾸준히 1위를 유지해 온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를 제쳤다.
새누리당이 김용민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총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파워트위터리안들은 김 후보의 ‘과거 막말’이 “관타나모 캠프에서 벌어진 성폭행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발언의 취지를 알리며 김 후보를 옹호하고 있다.
“그가 욕설을 통해 말하고자 한 건 악행을 징벌해야 한다는 취지였지, 성적 비하에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니다”라고 작성한 소설가 서해성(@jiksseol)씨의 트윗이 현재까지 215회 리트윗(RT)됐다. 또한 “김 후보가 심한 욕을 한 이유”라며 과거 미군이 저지른 관타나모 수용소의 사진을 게재, “이 사진을 보고 누가 욕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고 작성한 최봉석(@Pretty_GongJu)의 트윗 역시 204회 리트윗(RT)됐다. 그밖에 서영석 기자(@du0280), 조국 교수(@patriamea) 등 정치계 파워트위터리안들이 김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과 김용민 후보를 비교, 김 후보를 옹호하는 여론도 나타났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새대가리당의 찬란한 성희롱의 역사에 비하면 김용민의 발언은 집회하다 교통신호 어긴 것쯤 된다”는 성공회대학교 탁현민 교수(@tak0518)의 트윗과 “문대성, 손수조, 김종훈처럼 외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후보들보다는 월등히 순수한 사람이란 것은 명백하다”는 청년일기(@philomath01)의 트윗이 현재까지 각각 180회, 160회 리트윗(RT)됐다.
한편, 새누리당 후보들의 부정 의혹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기득권 언론들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하고 있다. 세금혁명당 선대인 대표(@kennedian3)는 “진짜 악질들은 조중동 등 기득권 언론이다. 김용민 공격하는 그들이 언제 반성하는 걸 보았나?”라는 트윗을 작성, 339회 리트윗(RT)됐다. 서영석(@du0280) 기자 역시 “오랜만에 조중동 사설을 봤더니 김용민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 두눈 뜨고 못 볼 지경이네요. 조중동이 이렇게 씹는 후보면 반드시 당선시켜야 할 후보죠!”라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드러낸 트윗이 약 200차례 리트윗(RT)됐다.
▶ 2012년 4월 5일 급상승 후보 랭킹(출처: www.snsminsim.com)
◆ 최근 일주일 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정당과 후보
▶ 2012년 3월 30일 ~ 2012년 4월 5일 전체 후보 랭킹(출처: www.snsminsim.com)
▶ 2012년 3월 30일 ~ 2012년 4월 5일 전체 정당 랭킹(출처: www.snsminsim.com)
한편,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최근 일주일 간의 ‘전체 정당 랭킹’ 1순위에 올랐다. 새누리당이 오늘 오전 김용민 후보의 ‘막말 발언’ 파문과 관련, 민주통합당에게 공식 입장표명을 촉구해 오늘 하루 동안만 약 8만 여 건의 트윗이 발생한 것. 민주통합당은 지난 3일 이후로 김 후보와 함께 언급되며 꾸준히 트윗 관심도가 늘어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좁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