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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07:50
5월13일 잔득흐린 날씨로 아침이 시작되었다.
부산서면에서 7시 출발하는 광광버스를 타기 위해 나는 4시30분에 일어났다.
애견 장군이와 가벼운 운동을 하고
아내가 먼저 등산준비를 하고 나도 이따라 준비를 했다.
깁밥천국에가서 김밥을 사오고 ....
집에서 버스 출발지까지 40분정도....
우리일행3명은 버스출발전에 버스를 탔다.
무산등까지 4시간정도...
노무현대통령길 시작지점인 문빈정사에 도착하자 가벼운 비가 내렸다.
비는 밤늦게 온다고 했는데...
걱정반 희망반으로 산을 올랐다.
다행히 비는 조금 내리고 그쳐서 산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약 1000명의 회원들이 경향 각지에서 참가했지만 대부분 등산경험이 없는 사람이 많아서
해발 900미터인 장불재까지 힘겹게 올라갔다.
총 등산 거리는 4.6키로 정도이고 중간 쉼터인 중머리재까지는 3.1키로정도였다.
도착 시간이 지체되어서 중머리재에서 식사후에 출발하려했지만
시간관계상 바로 행사장인 장불재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지쳤다.
장불재가 가까와지자 미리도착한 문재인님과 행사진행자들이
장불재에서 신나게 노래를 불려주어서 마지막 가장 힘든 고비는 즐거운 마음으로 오를수 있었다.
행사장인 장불재는 축구장 몇개 크기만큼 넓어서 1000여명의 참가자가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면서 연예인들이 부르는 신나는 노래를에 같이 어울려 춤도추고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문재인 이사장님은 여기저기 요청으로 악수도하고 사진도 찍고 ...
잠시도 쉴 시간을 주질않았다.
오늘 행사의 피날래인 문재인 이사장의 연설...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을 택하여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광주, 전남 시민들이 다시 한번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싶다. 여러분 지지해 달라..."
핵심 연설내용이다.
참가자는 모두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서울서 내려운 사사세 회원님인 3ㅅ님을 중머리재에서 만났다.
처음 본 얼굴이지만 마음씨 좋고 이해심이 넓은 이웃집 형님 같은 인상을 받았다.
미네르바님 과도 인사를 나누고 뜻 깊은 책도 10권정도 받았다.
장불재에서도 술한잔 나누고 하산하여 문빈정사 근처 전원일기란 식당에
부산회원들과 같은 식당에서 뒷플이를 하여 마지막 출발할때 까지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를 했다.
"부산은 우리가 40%이상 문재인님 득표가 나오도록 할테니 서울은 55%가 나오도록 노력하자"
이런 내용의 대화였다.
돌아오는길에 조용히생각해보니
무언가 분명히 서광이 보인다는 것을 느꼈다.
2012년 12월 19일 희망이 넘치는 승리...
나는 확신한다. 분명히 이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