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3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립니다.

<노무현재단>은 4일 오전 11시 서울 ***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3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과 함께 통일쌀 보내기 지원 협약식을 했습니다.



이날 개막식 및 협약식에는 문재인 이사장과 이해찬․이학영 이사, 강기석·김용익·김용태·김주언·조기숙 상임운영위원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10.4 남북정상회담을 직접 준비하고 참여했던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정책실장,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남북정책 관련 당사자들이 참석해 그날의 역사적 감동을 함께 나눴습니다.

오는 10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2007년 당시 평양 현지 모습 등 2박 3일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 70점이 전시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10.4 남북정상선언 3주년 기념 사진전’은 서울 전시가 끝난 뒤 봉하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앞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여건상 직접 사진전을 찾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특별코너를 만들고, 온라인 전시도 병행합니다.

봉하쌀 3톤과 1천만원, 통일쌀 보내기 약정

한편, 재단은 10.4 선언 3주년 기념행사 기간에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펼칩니다.

통일쌀 보내기 운동은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녘 동포와 쌀값 폭락으로 고생하는 남녘 농민들을 함께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노무현재단>은 통일쌀 보내기 지원 협약식을 통해 봉하쌀 3톤과 1천만원의 모금을 약정했습니다. 봉하쌀 3톤은 후원회원들께서 선물로 받는 쌀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재단에 다시 기부해준 것입니다.

지난 2월부터 약 5톤의 봉하쌀이 모였는데, 이 가운데 2톤은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9월 14일 전국 32개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로 전달되었습니다.

통일쌀 보내기에 참여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세종문화회관 앞 사진전 현장에 오시면 ‘통일쌀 저금통’을 받으실 수 있으며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로 직접 신청하셔도 됩니다(문의 전화 02-***-6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