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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회원들이 기부한 ‘봉하쌀’이 북한에 갔습니다

2010.10.18





<노무현재단> 후원회원들이 기부한 ‘봉하쌀’이 북한으로 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퇴임 후 시도했던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2008년 첫 선을 보인 ‘봉하쌀’이 2년 만에 통일의 염원을 담고 북녘동포들에게 전달되게 된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는 10월 14일 오전 경기 파주시 ****에서 통일쌀 환송식을 열고, 전남운동본부에서 모은 100톤과 재단 회원들이 기증한 봉하쌀 3톤을 합쳐 103톤을 신의주로 보냈습니다.

화물차 4대에 나눠 실린 103톤의 통일쌀은 이날 개성을 거쳐 신의주로 향하게 됩니다. 올해 민간단체의 대북 쌀지원은 지난 달 17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와 한국노총이 203톤을 보낸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재단은 지난 4일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3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통일쌀 보내기 지원 협약을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원회원들께서 선물로 받는 쌀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재단에 다시 기부해준 봉하쌀 3톤을, 이번 통일쌀 1차분에 보탰습니다.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녘 동포와 쌀값 폭락으로 고생하는 남녘 농민들을 함께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통일쌀 보내기 운동은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을 주축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원회원들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모아준 봉하쌀은 5톤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2톤은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9월 14일 전국 32개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로 전달되었습니다.

한편,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10억원의 성금을 모아 통일쌀을 2, 3차로 더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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