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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11월 문화탐방] 갤러리투어에 초청합니다

2010.10.29

 


“모더니즘, 생멸, 40대의 애환, 종이, 사진속 오리엔탈리즘...”

11월 갤러리투어에서 만나게 될 전시 주제 또는 소재입니다. 미술회화뿐 아니라 독특한 사진전도 포함됐습니다. 5개의 특색 있는 전시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의 젊은 작가를 대표하는 화가 안젤름 라일의 개인전,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장환의 개인전, 종이를 붙이고 뜯어내는 과정에 천착하는 재프랑스 화가 윤향란의 개인전, 벼랑 끝에 내몰린 신자유시대 40대들의 애환을 담은 오상택 사진전 ‘City Romamce', 국제현대미술전인 ‘아모리쇼’에서 매진을 기록했던 김윤호의 ‘사진전-SAJINJEON'이 그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전시회라고 하더라도 혼자 간다면 휙 돌고 나올 테지만,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과 함께 한다면 ‘오감만족’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요? 작품 감상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분이라면, 부담 없이 그림과 사진 등을 즐길 수 있는 <노무현재단> ‘갤러리투어’에 신청해 주십시오.

별다른 준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시장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간편한 차림으로 오십시오. 11월 10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서울 삼**에서 진행됩니다.

신청은 댓글로 해주시면 됩니다. 동반하는 분을 포함한 참가인원을 꼭 적어주십시오. 선착순 15분까지 모십니다.
신청이 접수된 회원분들께는 개별로 연락드립니다.




안젤름 라일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유명한 화가로 독일의 젊은 세대를 대표한다. 1950, 60년대를 풍미했던 바넷 뉴만, 엘스워스 켈리 등 추상화가들의 회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탐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추상세계를 확립해왔다.

그녀가 추구하는 작품은 모더니즘으로의 회귀. 과거로 돌아가기보다는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보이는 ‘전진’의 태도이다. 이번이 국내 첫 개인전. 알루미늄 호일과, 네온 빛, 아크릴, 콘크리트 등의 재료를 사용한 대형회화와 조각, 부조, 설치작품 등 모두 11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 온 차용과 변용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이런 작업을 통해서 추상표현주의, 색면회화, 옵아트 등 20세기 미술사의 개념과 스타일을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환은 중국의 대표적인 조각가이자 퍼포먼스 아티스트이다. 파리 퐁피두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상해미술관 등에서 전시하며 뉴욕과 상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아주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장환의 작품은 불교적 가르침을 근간으로 복잡한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퍼포먼스와 사진, 설치 등을 통해 주제와 물리적, 상징적 관계를 갖는 작업방식을 찾아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는 완성된 작품을 통해 인간 공동의 기억과 경험을 살아 숨쉬게 하며 반성의 시간을 마련해준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타버리고 남은 재를 이용해 완성한 평면과 조각을 포함한 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관객에게 생멸(生滅)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전통과 단절되지 않고 수공적 화면의 깊이와 밀도를 보여주는 재프랑스 화가 윤향란. 그는 종이를 붙이고 뜯어내는 과정에 천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식물 이미지뿐만 아니라 프랑스 생활의 일면이 담겨져 있는 드로잉 <서류위의 붓놀이>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파리 국립대를 졸업한 그는 미술의 가장 기본 재료인 목탄, 파스텔, 종이 등을 사용한 자유로운 선을 통해 작가의 내면과 세상에 대한 반응을 탄력적으로 표현한다. 캔버스에 종이를 붙이고 배추를 그린 이미지를 그린 뒤 그 종이에 물을 묻혀 불려서 뜯어낸 후 새로운 캔버스에 뜯긴 종이를 붙여 새롭게 구성하는 작업은 일종의 해체와 통합이다. 이 과정에서 한지와 양지를 섬세하게 섞는 작업을 통해 작가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특성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오상택은 시카고 예술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한 사진작가. 개인전으로는 ‘Necessaries’(2005),‘Process’(2007),‘Sports’(2008) 등이 있으며, 이번 신작 ‘City Romance’는 그간의 연작‘Process’의 연장선에 있다.

물질적 가치로만 평가받는 시대, 인간성을 잃어가는 시대, 인간적 소외감과 상실감에 흔들리는 영혼들. 그들이 지금 아들 노릇, 남편 노릇, 아빠 노릇까지 스스로 짊어지고 헉헉거린다. 벼랑 끝에 내몰린 신자유주의 시대 40대들의 애환. 오상택의 ‘City Romance’ 이미지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극복해내고 싶은, 작가가 본 현상들이다.

오상택은 가장 희망차야 할 우리 시대의 주체인 ‘40대’들이 겪는 심각한 현실의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작품에 반영했다. 작가는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심각성을 극명하게 제시한다. 아니, 극복을 위한 탈출 의지를 뿜어내고 있다.




김윤호 작가는 중앙대 사진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3대 현대미술전 중 하나인 ‘아모리쇼’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을 끌었다. 사진을 통해 사회, 문화적 현상과 습관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또 사회적 행동체계와 계층 간의 특징적 패턴에 그 자신을 개입시켜 작품에 반영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매체로서 사진에 대한 작가만의 고찰, 재정립,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자기성찰적 작업이다. 한국 사진계에서 주로 촬영, 전시되는 소재나 장소, 기법 등을 관찰하고 그만의 예리한 풍자 감각과 비평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전>을 통해 김윤호 작가는 대나무, 소나무, 돌, 풀 등 국내 사진작품의 익숙한 풍경소재와 그 속에 강박적으로 드러나는 오리엔탈리즘 등 국내 사진의 공통된 패턴에 대해 그만의 창의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결합시켜 다각도로 재조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 등장하는 촬영용 조명은 사진을 찍는 장소성과 사진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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