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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봉하지기들 ‘봉추’ 뽑던 날!

2010.11.08





봉하의 새로운 도전 ‘배추농사’. 배추를 심기로 한 화포천변은 지대가 낮아 침수 우려가 높은 곳이다. 더구나 벌레가 잘 찾아드는 배추를 친환경으로 짓는다니 농사에 베테랑인 마을 어르신들의 우려도 컸다. 게다가 태풍까지 덮쳤다.

그러나 주변의 걱정은 ‘기우’로 그쳤다. 대풍이다. 1만평 대지에서 싱싱하고 푸릇푸릇한,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 ‘봉하배추’ 250톤을 얻었다. 파종시기와 날씨 등 재배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히 점검한 덕분이다. 손으로 김을 매고, 직접 벌레들을 떼어냈다. 이런 악전고투 끝에 기대 이상의 수확량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 생산된 친환경배추는 영농법인 봉하마을에서 절임배추와 포기김치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현재는 예약판매 중이다). 봉하 친환경배추의 인기비결은 배추 품종으로는 으뜸으로 알려진 ‘불암 플러스’ 씨앗을 파종했고, 화학비료 대신 자체 제작한 생약으로 ‘해충방지’와 ‘영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래 없는 배추값 폭등에도 지난해 가격 그대로 배추를 판매한 것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추값을 올리지 않은 것은 일반 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의 체감도가 다소 높은 봉하 친환경쌀을 믿고 구입해준 후원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기도 하다. 한편 배추가 ‘금추(金趨)’가 되면서 ‘배추서리’라는 골칫거리가 생겨 화포천변에 텐트를 치고 돌아가면서 배추를 지켜야만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갖은 고생 끝에 봉추(봉하배추)를 뽑던 날, 영농법인 봉하마을 김정호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예상보다 날씨가 좋아 약 8만 포기의 배추가 수확될 예정입니다. 수확물의 30~40%는 절임배추로, 나머지는 포기김치로 판매됩니다. 절임배추는 거의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포기김치는 유통기한이 1개월이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만 판매를 하고, 1개월이 지난 김치는 아예 3개월을 숙성시켜 숙성김치로 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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