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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노무현 대통령 생가, 말끔한 새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2010.11.26





막 밀어낸 아기의 배냇머리 같던 봉하 들녘이 뜨거운 태양과 농군들의 부지런한 보살핌 아래 어느새 풍성한 황금물결을 이루는가 싶더니만, 가을걷이를 끝낸 요즘은 벌써 완연한 겨울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름이 언제 가나 싶었는데 벌써 겨울입니다. 그러고 보면 계절은 참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봉하 일꾼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봉하쌀 방앗간은 수확한 벼를 맛있고 영양가 높은 쌀로 거듭나게 하느라 밤낮없이 분주하고, 가을에 심은 친환경 배추 역시 수확을 다 마치고 이제는 김장김치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태어나서 8살 때까지 살았던 곳

봉하 곳곳이 월동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생가 지붕도 말끔한 황금색의 겨울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생가 지붕교체 작업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들의 생가 지붕을 보수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능숙한 장인의 솜씨로 새끼를 꼬고 이엉을 이어 이틀 만에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곳으로 생가를 변화시켰습니다.

어린 시절 대통령께서는 봉하에서 네 번 집을 옮겼습니다. 지금의 생가는 태어나서 8살 때까지 살았던 집입니다. 대통령 퇴임 직후 봉하마을에 귀향하셨을 때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뒤라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대통령님 고교 동창이 이 집을 구입해 김해시에 기부하면서 생가 복원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나 편히 쉬어가는 쉼터로 만들고자

대통령께서는 이 곳이 다른 생가들처럼 박제화된 공간이 아닌, 찾아오는 이는 누구나 편히 쉬고 몸을 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어릴 때 살던 모습과 달리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만든 것이나,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궈 가꾸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생가 옆 쉼터는 애초에는 방문객들이 앉아 차를 마시는 공간이었는데, 대통령님이 서거하시면서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용도를 바꿨습니다.

봉하마을과 생가, 봉화산, 화포천, 그리고 들녘 모두는 대통령님 삶의 시작과 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대통령님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와 사람에 대한 그 분의 애정과 철학, 업적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 기억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입니다.



[관련 글 보기]
- 노무현 대통령 생가 안내
- 사진으로 보는 생가 초가지붕 교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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