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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분위기를 악용한 상술에 유의해 주세요

2009.06.24


추모 분위기를 악용한 상술에 유의해 주세요

- 불법상품, 무료관광, 바가지요금 등 ‘얌체마케팅’ 조심



최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를 이용한 얄팍한 얌체 상술이 신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사례도 있어 봉하마을을 찾는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대통령님 모습을 담은 액자, 컵, 티셔츠 등이 봉하마을이나 전국 곳곳의 분향소, 추모행사장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상품들은 대통령님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상품입니다.

봉하마을 입구에서 ‘분향소에 꽃이 부족하다’ 등의 이유로 국화꽃을 판매하는 행위 등의 기만상술 역시 유의해 주십시오. 현재 봉하마을 분향소는 헌화 대신 헌향으로 고인을 추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추모객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일부 택시들의 불법영업으로 피해를 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영 이외 지역에서 온 일부 택시들이 정상 요금의 3~5배에 달하는 바가지 요금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적정요금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식사제공, 무료관광, 당첨상술 등 공짜 미끼를 내세워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기구 등을 판매하는 관광상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일부 관광회사들이 가짜 ‘봉하마을 초청장’으로 봉하마을 일대를 관광시켜 준다고 모객행위를 한 후 사슴농장에 들러 많게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녹각 구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과 봉하마을 주민들은 불법상품 판매나 기만상술 등에 대해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제지하고 있으나 역부족입니다. 이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법적 대응을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시민들 스스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불법판매나 기만상술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O 대통령님 캐릭터나 사진을 이용한 어떤 상품도 사지 마십시오.
- 대통령님 사진이나 캐릭터 등을 활용하여 제작, 판매, 제공하는 것은 현행법상 유족 또는 유족들로부터 권한을 양도받은 사람의 허가가 있어야 합니다.

O 식사제공, 무료관광을 미끼로 모집되는 여행상품은 가급적 이용하지 마십시오.
- 봉하마을이나 지역단체에서 ‘초청장’을 보내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O 택시를 탈 경우 지역내 콜택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진영지역 콜택시는 3개 회사가 있습니다. 전화번호 : 진영콜 055) 343-5454 / 진영개인콜 055) 342-3858 / 동광택시 055) 343-2121
- 택시요금은 미터요금제입니다 : 진영역에서 올 경우 6,000원 안팎 / 진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올 경우 6,000원 안팎 / 밀양역에서 올 경우 25,000~30,000원 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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