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봉하 들녘에 ‘사람사는 세상’을 아로새겼던 자색미를 섞은 ‘오색미’가 영농법인 봉하마을에서 출시됩니다. ‘오색미’는 이런 저런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이루듯, 다섯 가지 색깔을 내는 여섯 종류의 쌀로 배합했습니다. 하여 일명 ‘사람사는세상미’입니다.
오색미를 맛있게 먹는 법
오색미에는 현미찹쌀(30%), 찹쌀(20%), 녹미(17%), 흑미(14%), 자색미(13%), 홍미(6%)가 들어갑니다. 오색미 배합은 기능성 찰벼의 생산량과 오색미로 밥을 했을 때의 색감을 고려하여 적절히 섞었습니다.
자색미와 홍미는 기능성 메벼 품종이고 녹미, 홍미, 흑미는 기능성 찰벼 품종이며 찹쌀과 현미찹쌀은 일반 찰벼 품종입니다. 백미와 오색미를 7:3 정도 섞어서 밥을 하면 영양과 맛이 뛰어납니다.
혼합미는 일반찹쌀을 제외하면 현미이기 때문에 밥을 하기 전에 5~6시간 정도 물에 불려 밥을 하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자색미, 대통령님의 마음을 담다
생전에 대통령님께서 실현하기 위해 노심초사했던 ‘사람사는 세상’을 봉하들녘 한복판 논 2,700평에 신영복 선생님의 글씨체로 잎색깔이 자주색인 ‘자도’라는 벼품종으로 새겼습니다. 한 포기, 한 포기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레 손모심기를 했습니다.
한여름 땡볕과 넘실대는 가을바람이 지나간 10월 31일, 문재인 이사장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낫으로 벼를 베고 말려서 현미로 도정을 했습니다. 자색미는 잎색이 자주색을 띨 뿐 도정을 하면 백미와 같습니다. 봉하마을에서 키운 자색벼는 대통령님의 마음이 담긴 현미입니다.

녹미, 비만예방과 체중감량에 효과
녹미는 고유의 토종찹쌀인 청량미로 색이 연한 녹색을 띠기 때문에 녹미라고 합니다. 녹미는 속껍질에 녹색계 색소를 포함하고 있는 클로로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찹쌀로 비타민, 철, 아연, 칼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녹미는 당뇨와 빈혈환자에게 좋고, 맛과 영양이 우수해서 어린이 이유식으로 좋으며, 녹미에 다량 함유된 미네랄과 식이섬유소는 당분을 서서히 흡수되게 하고 숙변을 도와 비만 예방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수확량이 적으며, 수확시기를 놓치면 녹색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일반쌀과 8:2 비율로 섞어 밥을 지으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흑미, 노화방지와 성장발육에 좋아
흑미의 왕겨를 벗겨낸 속껍질은 검정색에 가까운 자주색을 띠지만 속은 하얀 찹쌀과 같습니다. 흑미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서 검정색을 띱니다. 흑미는 일반미보다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강한 항산화력을 갖는 생리활성 성분인 '오리자놀' 함량이 5~6배 가량 많은 기능성 찰벼입니다.
비타민 B1, B2 ,B6과 무기성분이 일반쌀보다 2~4배 높게 함유되어 빈혈, 변비, 항암효과, 시력회복, 흰머리예방 등 노화방지는 물론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다.
홍미, 성인병 예방에 탁월
홍미는 기능성 멥쌀로 왕겨를 벗겨낸 속껍질은 갈색에 가까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흑미보다 많이 함유되어 붉은색을 띠며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저하작용과 고지혈증 예방 및 혈액순환 개선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찹쌀과 현미찹쌀, 피부질환 등 개선효과
봉하마을에서는 동진찰벼를 심었습니다. 영양과 건강을 고려해서 왕겨만 벗겨내고 현미찹쌀로 도정했습니다. 현미찹쌀은 탈모예방, 비만 및 치질개선, 피부질환 개선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백미찹쌀은 혼합미의 찰기와 색감을 위해 섞었습니다.
‘오색미’는 한 세트(3kg)가 3만원(택배비 2,500원 별도)입니다. 한정수량으로 4,000개 세트까지만 주문 가능합니다. 봉하장터에서 9일부터 신청을 받아 10일부터 배송을 시작하며, 설 때까지 판매합니다. 주변 친지와 지인에게 대통령님의 유지를 알리는 선물용으로 권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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