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31
2011년 설을 앞두고 <노무현재단>이 전국 21개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2월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박경양)와 손잡고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지난해 8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4개월간 재단을 후원해주신 회원들 가운데 감사 선물로 드리는 친환경 봉하쌀(2kg)을 재기부한 441명의 882kg과 재단 추가 구매분 258kg, 그리고 ‘리멤버 1219’ 2010년 집행부가 전달한 960kg을 합쳐 모두 2,100kg(777만원)입니다.
‘리멤버 1219’ 수익금 전액 보태
‘리멤버 1219’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정당과 지역의 대립구도를 넘어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2010년에는 추모와 함께 2012년의 또 다른 승리를 다짐하는 뜻에서 마련된 문화콘서트로 열렸습니다.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음악인들의 모임인 ‘권밴’을 중심으로 노삼모(노무현 대통령과 삼겹살파티를 하는 사람들), 노랑개비, 노꿈사(노무현을 꿈꾸는 사람들), 노사모, 시민광장, 언소주(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평화재향군인회, 한겨레발전연대 등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리멤버 1219 문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행사 수익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해 연말을 더욱 훈훈하게 해주었습니다. 2010년 행사를 기획․연출한 ‘권밴’은 “노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격려와 다짐의 장인 ‘리멤버 1219’가 내년에도 또 다른 노무현 지지자들에 의해 그 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나눔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복지예산 삭감에 도움의 손길 더 간절해져
4대강 사업으로 각종 복지예산이 크게 줄거나 아예 사라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사랑의 쌀’을 지원받게 된 지역아동센터의 실무자들도 전과는 다른 감회를 밝혔습니다.
장애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전북 남원군의 ‘미소지역아동센터’ 최규순 원장은 “장애아동을 전담해 돌보는 곳은 전국에 3곳밖에 없다. 아이들 가운데는 학교에서마저 이탈되어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중증아동들도 있다. 이 아이들은 학기 중에도 점심과 저녁을 지원해야 하는데, 참 다행이다. 기대하지 못했던 뜻밖의 지원이라 고마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감사의 말을 전해오셨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늘푸른지역아동센터’(원장 김기주)와 충남 공주시 ‘백제지역아동센터’(복지사 김명옥)에서는 아이들이 친환경 봉하쌀 상자로 탑을 쌓은 사진을 보내와 귀한 쌀을 후원해주신 여러분들 대신에 재단 직원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나눔의 실천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사랑의 쌀’ 나누기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전국지역아동센터는 물론 북한 동포들, <나눔의집> 할머니,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과 같이 나눔과 사랑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입니다. <노무현재단>은 2011년에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눔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2011년 1월 ‘사랑의 쌀’이 전달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서울(상일지역아동센터,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 경기(꿈꾸는깨터지역아동센터,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한빛지역아동센터, 희망찬지역아동센터, 희망소토리, 365드림센터), 충북(문의지역아동센터), 충남(백제지역아동센터), 강원(늘푸른지역아동센터, 한신지역아동센터), 경북(황제지역아동센터), 대구(진향지역아동센터, 달서지역아동센터), 전북(미소지역아동센터), 전남(사랑의지역아동센터, 예닮지역아동센터, 상동지역아동센터, 능주지역아동센터), 제주(서귀포지역아동센터)
![]() |
![]() |
![]() |
---|---|---|
공지 |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656) | 2009.06.12 |
공지 | [전문] 대통령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1717) | 2009.05.27 |
516 | 노무현의 또 다른 사랑 ‘겨울철새’ 이야기 (30) | 2011.02.16 |
515 | [2월 대화마당] ‘참여정부 위기관리’ 그 해법과 뒷이야기를 듣다 (19) | 2011.02.15 |
514 | 시민주권, 경남 김해에서 ‘대학생 봉하캠프’ 개최 | 2011.02.15 |
513 | “MB 정부는 사이비 보수, 민주·민생·남북관계 등 다 퇴보” (10) | 2011.02.14 |
512 | 명계남, 당신의 ‘복수극 완결편’을 기다리며 (50) | 2011.02.11 |
511 | ‘설거지 정권’ vs ‘비겁한 청와대’ (15) | 2011.02.11 |
510 | 노 대통령 “이제는 한 20만명은 넘어야…세상 바꿔” (65) | 2011.02.10 |
509 | 노무현재단에서 일할 분들을 모십니다 (6) | 2011.02.09 |
508 | [봉하를 찾는 사람들] 애틋함으로 찾는, 그리움으로 남는 봉하 (15) | 2011.02.09 |
507 | 다섯 번째 ‘문재인 이사장과 함께 걷는 대통령의 길’ (47) | 201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