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2
새봄맞이 문화탐방은 문성식, 김성윤, 서용선 작가 3인의 개인전을 두루 살피는 ‘갤러리 투어’로 열립니다.
1980년생인 작가 문성식은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최연소 작가로 참여하면서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현재 몽인 아트스페이스 3기 입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초 국민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젊은 신예 김성윤은 지난해 갤러리현대 윈도우갤러리에서 소개된 이후 홍콩 아트페어에 참여, 작품이 모두 판매되며 주목받은 작가입니다.
한국적인 색체와 선이 굻은 대범한 작품을 많이 선보인 작가 서용선은 ‘시선의 정치’라는 주제로 뉴욕, 베를린, 멜버른 등 서구의 도심으로 나가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일 참입니다. 그는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갤러리 투어는 3월 9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진행됩니다. 3월이기는 하나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공기가 차니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길 바랍니다.
신청은 댓글로 해주시면 됩니다. 동반하는 분을 포함한 참가인원을 꼭 적어주십시오. 선착순 20분까지 모십니다. 신청이 접수된 회원들께는 개별로 연락드립니다.
전 시 작 가: 문성식
전 시 제 목: 풍경의 초상(Landscape portrait)
전 시 일 정: 2011년 2월 24일~4월 7일
전 시 장 소: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문성식 작가의 개인전 <풍경의 초상>을 갤러리 본관 (Space 1)에서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문성식 작가의 2007년 그룹전 전시 이후로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입니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최연소 참여 작가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07년 이후부터 꾸준히 작업해 온 드로잉 50여 점을 비롯한 신작 회화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성식 작가는 자신의 기억과 경험들, 주변의 풍경을 다소 고집스러워 보일 정도로 사실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묘사해 왔습니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사들이 반복적인 세필이라는 극도로 세심한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이러한 작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보편적인 풍경에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비전을 부여합니다. 전시 제목 <풍경의 초상>이 나타내듯, 작가는 이번 작품들에서도 주변의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삶의 표정을 마치 초상화 속 인물의 표정을 드러내듯 세심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 시 작 가: 서용선
전 시 제 목: 시선의 정치(Politics of Gaze)
전 시 일 정: 2011년 3월 9일~4월 10일
전 시 장 소: 학고재
1951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용선은 ‘제1회 중앙미술대전’ 특선에 입상하며 화단에 등장하였고 서울대 교수를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다수의 기획전과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전-서용선>을 비롯한 2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역사와 신화, 도시풍경 등 인간과 관련한 대상을 주시하며 노동에 의한 자연스런 필치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이번전시에서 뉴욕, 베를린, 멜버른 등 서구의 도심으로 나아가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입니다.
그가 도심 속에서 머문 시선은 더욱 자유롭고 무르익은 필력을 통해 개인들의 실존적 고통과 팽창하는 도시의 공간적 압박감, 그리고 그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을 반추합니다. 탄탄하게 구조화된 화면구성과 특유의 조형언어를 통해 도시의 관찰자이자 이방인으로서 담아낸 시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의미까지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전 시 작 가: 김성윤
전 시 제 목: Authentic
전 시 일 정: 2011년 2월 24일_3월 27일
전 시 장 소: 16번지
김성윤은 올해 학부를 졸업하는 새내기 작가로, 어린 나이에도 전통적인 회화 방식을 고수하며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2011년 신예 유망주입니다.
그는 이번 첫 개인전에 소개되는 작품은 ‘19세기의 초상화가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가 초기 올림픽 아카이브에서 존재하는 이상야릇한 모습의 선수들을 그렸더라면?’이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들입니다. 과거의 자료들을 수집하여 지금은 없어졌지만 당시는 존재하던 올림픽 종목 참가 선수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작업으로, 실제 인물을 모델로 작가가 직접 제작한 소품을 이용하여 가상의 선수로 연출한 후 초상 사진을 촬영, 이를 다시 회화로 담아냅니다. 이러한 전통 초상화가의 회화 기법을 그대로 따르는 일련의 작업 과정을 통해 김성윤은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초기 올림픽 아카이브를 구성합니다. “역사의 기원은 현재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지금은 사라졌지만 역사 속에 존재했던 한 부분을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현해낸 작품을 통해 현재를 다시 반추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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