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순 <노무현재단> 사무처는 ‘노무현정신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란 주제로 전회원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일정 패널이 등장해 정-반-합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기존 토론 방식이 아닌 전 회원이 의견을 내고 전 회원이 전략적 결론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토론 방식인 ‘타운미팅’을 공지했습니다.

회원들이 환영의 뜻을 보내왔습니다.

“정말 좋은 발상이다” “깨어있는 시민 발굴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노무현재단이 한발 앞서 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나의 바람을 실현해줘서 고맙다” 등의 호응이 있었습니다.

장소와 일정은 오는 4월 3일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따스한 봄날, 서울 금천구청에 모인 회원들이 ‘노무현 정신 계승’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본격적인 대토론회에 앞서 우선 합리적인 의견 수렴과 의제 설정을 위해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홈페이지(메인 페이지 상단 배너 참조)와 이메일 소식지인 뉴스레터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토론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호응이 꼭 필요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대토론회를 위해 팔 걷고 나선 회원들이 있습니다. 공지를 하자마자 콜센터 자원봉사 자리는 마감되었고 현장 도우미와 키워드 분석 도우미 자리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용어가 낯설어서인지 약 40개의 토론도우미(퍼실리테이터) 자리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모집

1. 토론도우미(퍼실리레이터)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의제를 독점하려는 참가자를 제어해 모두가 공평한 발언 시간을 보장받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목표를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상기시켜 토론의 목표를 무난히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절히 비유하자면 토론의 ‘산파’입니다.

차분히 토론 의제의 순위를 정하고 참가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토론도우미를 하기 위해서는 토론 진행기법에 대한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합니다. 대규모 토론회(타운미팅)가 일찍이 도입된 미국의 경우 수만 명의 토론도우미(퍼실리테이터)들이 활동하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제를 공론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회원 대토론회’를 기회로 토론도우미(퍼실리테이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총 4시간의 교육을 회원들께 제공합니다. 교육비(1인당 2만5천원)는 재단에서 지원합니다. 교육은 사단법인 공공경영연구원(이사장 김병준) 산하 토론문화연구센터인 코리아스픽스에서 담당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ㆍ일시-3월 26일(토) 14:00~18:00(4시간)
ㆍ장소-금천구청 대회의실
ㆍ참가비-1만원(뒤풀이비)

2. 재택키워드분석: 주간식 설문내용의 키워드(사전에 준비팀에서 제시)를 입력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온라인 교육(1시간)

3.현장자원봉사: 4월2일(토), 4월3일(일) 양일간 토론장 설치 및 토론자 등록지원, 식음료, 탁아보조 등의 일을 담당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1670-0523(코리아스픽스)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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