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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노 대통령 사저 설계한 정기용 선생님 별세

2011.03.11

노 대통령 사저 설계한 정기용 선생 별세

- ‘기적의 도서관’ 등 공공건축 수작 남겨…서울대병원에 빈소 마련


노무현 대통령 봉하 사저를 설계한 건축가 정기용(성균관대 석좌교수) 선생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66세.

고인은 1970년대 초 서울대 미대와 같은 대학원 공예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장식미술학교(ENSAD) 실내건축과 및 파리 제8대학 도시계획과에서 수학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건축물에 자연과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텔러 건축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의 작품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더불어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를 반영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건축계 공익요원’이란 애칭이 따를 만큼 면사무소, 병원, 버스정류장, 박물관, 납골당, 문화의 집, 노인전문요양병원 등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MBC TV '느낌표'의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순천과 정읍, 제주, 진해 등 6곳에 어린이 도서관을 설계해 2007년에는 여성가족부가 주는 국민훈장을 수상했습니다.

봉하 사저는 고인이 2년 6개월간 공들여 설계한 작품입니다. 봉하 사저는 한옥이지만 기와지붕이 없습니다. 노 대통령께서 한옥 특유의 높은 지붕이 산세를 가린다는 이유로 설계 변경을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봉하 사저를 다른 이름으로 ‘지붕 낮은 집’이라고 합니다.


고인은 노무현 대통령 생가 복원 설계도 맡았으며, 봉하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건립에도 참여했습니다. 봉하재단 산하 봉하마을 공간조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왔습니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작업을 멈추지 않아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건축전을 열었습니다. 이 건축전에는 권양숙 여사가 봉하에서 상경, 고인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희경 씨와 아들 정구노 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입니다. 장지는 남양주시 *** **공원묘지입니다. (문의전화 0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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