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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봉하캠프 후기] 봉하캠프에서 받은 ‘몇 가지 선물’

2011.03.30


봉하캠프에서 받은 ‘몇 가지 선물’
- 여섯 번째 봉하캠프, 만남과 봉사로 대통령과 함께 했던 24시간



봉하는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줍니다. 우리 사는 곳 어디보다 노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 만나 그와 호흡할 수 있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과 친환경 농산물로 심신이 한층 맑고 건강해지는 행복도 누리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사는 세상’ 여러분과의 만남이 가장 풍성한 곳 또한 봉하입니다. 여섯 번째 봉하캠프는 여기에 ‘참여와 봉사’라는 뜻 깊은 선물 하나를 더 안겨주었습니다.

대통령의 길,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만2천여 명의 사람들이 봉하마을을 찾은 지난 주말.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대구, 경북의 ‘사람사는 세상’ 회원 스물여덟 분과의 첫 만남은 봉하와 노 대통령을 잇는 가장 의미 깊은 곳, 묘역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노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묘역을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선생이 말했듯 ‘산자와 죽은 자의 만남’은 경건하고 엄숙하면서 생과 사의 아득한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 깊고 그윽한 그리움의 재회였습니다. 누군가는 반가움에 옅게 미소 지었고, 누군가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우리는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과 문재인 이사장, 다음카페 ‘내마음속 봉하’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 한 ‘대통령의 길 걷기’는 묘역 옆 등산로를 시작으로 마애불과 사자바위, 정토원, 호미든관음상을 지나 편백나무숲길 등 봉화산의 봄을 만끽하는 자리였습니다. 마을 주변과 봉화산 곳곳에는 다섯 번째 캠프 때만해도 볼 수 없었던 개나리, 매화, 생강나무꽃 등 들꽃들이 제법 풍성한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봉하캠프에는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분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홀로 오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이번에는 신혼부부 한 쌍이 참여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결혼 8개월을 맞은 ‘우리의우상’님 부부입니다. 두 분은 재단이 이사하는 날 새 사무실에 예쁜 꽃바구니를 들고 격려방문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대통령께서 봉하에 계시는 동안 뒤늦은 수험생 생활을 하느라 찾아뵙지 못했어요. 돌아가셨을 때 재단 직원분의 옷자락을 붙잡고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원래 신랑은 이번에 봉하에 오는 것을 꺼려했는데 막상 지금은 ‘오길 정말 잘했다’고 좋아하네요.”

닉네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남편과 두 아들을 완력으로 데리고 왔다”며 당찬 참가소감을 이야기한 ‘깡패마누라’님 역시 부군(夫君)에게서 같은 칭찬을 듣고는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서울 합정동에 사시는 ‘성원감사’님은 “재단이 집 근처에 있어서 출퇴근할 때 늘 근처를 지나 다녔는데, 너무 가까우니 오히려 더 못 갔던 것 같다. 그러다 2월에 지방발령이 났고, 재단에서 멀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절실해졌다. 회사 핑계로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소소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참 많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녁 시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 열린 ‘대화마당’, 이튿날 아침의 마을 대청소, 대통령의 흔적을 되밟는 들판 자전거 타기, 영농법인 봉하마을 김정호 대표와 함께한 방앗간 견학까지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 곳마다 즐거운 ‘이야기꽃’이 만개했습니다.



“여러분들보다 저희가 더 많이 받았습니다”

사모님의 핀잔을 감수하고 홀로 캠프에 참가하신 ‘도사원조’님. 다음번엔 꼭 부부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봉간 간다”는 말도 무서워 못한다는 경북 김천의 ‘빈이야’님. 든든한 따님을 두셨으니 걱정 붙들어 매시고 당당하게 봉하를 다시 찾아주십시오. 세 아이 키우시느라 힘겨운 와중에도 봉하를 찾아주신 ‘우선옥’님. 아이들 덕분에 저희도 참 즐거웠습니다.

유현과 유성, 그리고 아내분과 함께 하신 ‘얼음왕자’님. 집으로 돌아가신 뒤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들을 군에 보내고 부부가 함께 오신 ‘사공조사’님. 앞으로 다섯 형제분들과도 노 대통령의 이야기를 웃으며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오신 ‘쭌쭌이’님 가족. 4.27 보궐선거에서 승리의 기쁨 맛보시길 빕니다. 네 번째 방문하실 때 또 뵙겠습니다.

이번 캠프의 유일한 전북지역 참가자 ‘파란하늘물고기’님 부부, 재단이 가는 곳, 하는 일마다 늘 많은 도움 주시는 ‘3ㅅ’님. 이번에는 멋진 후기까지 올려주셨습니다.

서두에서 봉하가 주는 기쁨 네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만, 이번 캠프에서는 재단 식구들이 더 많은 것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재단 식구들을 챙기고 격려도 아끼지 않으신 것, 무엇보다 봉하를 찾아주신 것 모두 고맙습니다.

재단 이름 앞에는 “사람사는 세상”이란 대통령님의 염원이 붙어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곳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이야말로 재단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6월 봉하캠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4월 봉하캠프는 부산과 경남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학생캠프 ‘Up & Up’(4월2~3일)과 2주기 자원봉사자캠프(4월 30일~5월 1일 예정)로 열립니다. 5월은 노 대통령님 서거 2주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만남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겠습니다.




- [봉하사진관] 6회 봉하캠프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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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영상관]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캠프참여 회원후기] “노무현캠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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