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9.26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산은 정치적 고향과 다름없었습니다. 1987년 시민항쟁 당시 민주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으로 거리를 지켰으며 부산 동구에서 첫 국회의원이 되어 ‘청문회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러나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정치적 신념을 지킨 노 대통령에게 부산은 세 번의 낙선을 안겨주며 그와 지지자들을 절망시켰습니다. ‘부산 갈매기’는 노 대통령에게 애증을 안겨다 준 도시의 노래이자 바로 그곳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껴안고 부른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사연 많은 노래를 다시 부른 팀은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입니다. 새 ‘부산 갈매기’는 릴 테이프를 통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녹음했습니다. 1980년대 초반에 발표된 원곡의 기조를 무리하게 뒤흔들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재편곡해 젊은 에너지가 듬뿍 베어납니다. 또한 노래 서두에서는 부산 시민들과 이 노래를 부르는 노 대통령의 육성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부산 갈매기’는 9월 28일(금)부터 멜론, 소리바다, 벅스뮤직, 엠넷닷컴 등 음원유통 사이트에서 발매됩니다.
추모앨범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은 알라딘, 예스24, 리브로, 인터파크, 핫트랙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봉하마을 생가쉼터, 대형 서점 및 음반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값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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