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5월 한 달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기간입니다. 올해는 여러 시민단체들과 재단 지역위원회, 그리고 추모위원회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이뤄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추모행사를 열게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시민단체들과는 협의를 마친 상태고, 여기에 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광주지역위원회, 대전·충남 추모위원회, 경남 창원 추모위원회 등이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15일 마라톤대회, 추모콘서트, 백일장 열고 시민들과 만나대전·충남 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는 오는 4월 16일 오후 5시 대전시청에서 발족식을 시작으로 2주기 추모행사에 돌입합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고문단, 안희정 충남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추모위 상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합니다.
이로써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는 많은 대전․충남지역의 시민들이 다 함께 참여하고, 폭 넓게 추모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와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추모위는 노사모, 시민광장, 언소주, 다음 노사모 노랑개비, 노삼모 등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추모행사를 좀 더 짜임새 있고 튼실하게 진행할 준비도 마쳤습니다.

대전·충남지역의 공식 추모행사는 5월 15일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추모콘서트, 백일장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대전과 노무현’, ‘충남과 노무현’, ‘천안과 노무현’ 등의 테마로 추모사진전도 열립니다. 추모사진전은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대전·충남의 21개 시군구를 순회해 지역 주민들이 노 대통령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할 참입니다. 분향소는 서대전 공원에 꾸려집니다. 시민추모위가 맡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시민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4월 16일부터 한 달간 대전·충남 제1기 <노무현 시민학교>도 개강합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무현과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사람사는 세상’이 무엇인지 이론적 토대를 탄탄하게 갖추고, 이를 하나 하나 실천하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전․충남지역 제1기 <노무현 시민학교>도 열려매주 토요일 오후 대전풀뿌리시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4회, 6강좌에 걸쳐 진행됩니다. 1,4주는 각각 1회씩 2,3주는 하루 2회의 강연이 있습니다.
첫 날인 4월 16일 강좌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언론과 시민주권’이란 주제로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23일은 김수현 전 환경부차관의 ‘진보적 부동산정책은 무엇인가?’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의 ‘다시 진보를 생각한다’, 30일은 김병준 전 대통령 정책실장의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최근 구가의 역할 논쟁’, 그리고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가자! 야권단일정당으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전·충남 <노무현 시민학교>의 대미는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맡은 제6강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에 앞서 4월 16일 오후 2시에는 정연주 전 KBS 사장과 대전·충남추모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하는 개강식이 열립니다.
대전·충남 제1기 <노무현 시민학교>는 일상생활에 아주 밀접한 부동산정책부터 언론 문제, 진보의 나아갈 길, 2012년에 치러질 대선, 그리고 민주주의의 미래까지 우리에게 맞닥뜨린 다양한 화두를 심도 깊게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전·충남 제1기 <노무현 시민학교>에 참여하려면 ‘노무현 대통령 2주기 대전충남 추모위원회’ 사무국(042-***-1054)에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4월 12일부터는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 ‘지역추모위원회 코너’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은 물론 단체별 참여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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