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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생대회] 400명의 동심으로 색칠한 ‘5월 봉하’
2011.05.06
400명의 동심으로 색칠한 ‘5월 봉하’
-어린이날, 김해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사생대회’ 열려...
5월의 첫 번째 목요일이었던 어제 오전 9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2주기와 제89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봉하 사생대회’가 대통령님 묘역 왼편의 잔디밭에서 열렸습니다.
진영 JCI가 주관하고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봉하마을’ ‘봄, 자연과 함께 하는 내 고향’을 주제로 김해지역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대통령님 묘역과 봉화산, 친환경 들판 등 봉하의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또한 학부형과 추모객 등 어른들에게는 노 대통령의 고향마을이자 친환경생태농업으로 인근 지역과 전국의 농촌에 귀감이 되고 있는 봉하마을을 아이들의 눈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똑같은 나무와 꽃, 똑같은 풍경에서도 전혀 다른 모양과 느낌의 작품들을 쏟아내었습니다. 모두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여금영초등학교 6학년 7반 임수빈 어린이가 대상을, 김해신명초등학교 5학년 2반의 한유빈 어린이가 노무현재단 이사장상을 타는 등 21명의 어린이에게 수상의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이날은 사생대회 외에도 아이들의 숨은 장끼를 뽐내는 태권도 시범, 줄넘기 댄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링 던지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가족이 함께 즐거운 풍경이 그림 밖에서도 여럿 연출되었습니다.
5월 14일(토) 오후 3시에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집에서 ‘대통령의 길’ 2코스 개장식이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물론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대통령님과 봉하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마음으로 채워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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