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2.10
노 대통령 “이제는 한 20만명은 넘어야…세상 바꿔”
- 홈페이지 개설 3년만에 회원 ‘20만명’ 넘어서… 20만번째 주인공은 ‘이로리봉하’

지난 8일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회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08년 2월, 노 대통령이 퇴임과 함께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 3년만입니다. 또한 <노무현재단>을 2009년 9월 23일 설립한 지 1년 5개월만입니다. 이즈음 창립선언문에 새겨진 한 문장을 되돌아봅니다.
“<노무현재단>의 가장 큰 자산은 이름 그대로 노무현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 위에 자신의 꿈을 함께 실었던 사람들입니다. 힘 없고 가난하나 가장 맑고 순수한 영혼의 사람들, 바로 국민들입니다. 그 국민들과 함께 한발한발 ‘사람사는 세상’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 ‘슬픔의 연대’를 ‘희망의 연대’로 만들자고 주먹을 움켜 쥐었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 각료 및 청와대 참모들이 모은 특별 출연금, 시민들과 주요 단체들이 보내온 성금 등을 모아 출연재산 5억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1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회원들이 보내주신 정성어린 성원에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시민참여형’ 재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만 번째 회원은 ‘이로리봉하’님
20만 번째 회원으로 확인된 ‘이로리봉하’님께 축하 전화를 드렸습니다. 명랑한 목소리를 가진 20대 여성입니다. 닉네임의 ‘이로리’는 경북 김천의 고향마을 이름에서 땄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서울에서 웹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해 재단 트위터(RohFoundation)에 팔로워로 등록했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남산 트레킹’ 공지를 보고 참여하기 위해 가입했다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란수첩’과 ‘소식지’를 보내겠다고 하니 깜짝 놀랍니다. 선물보다 ‘20만명’이란 숫자에 더 놀랐다고 합니다.
“우와 회원수가 20만 명이라니 너무 놀랍네요. 제가 그 중 한명이란 게 자랑스러워요.”
노 대통령 “20만은 넘어야…세상 바꿔”
2008년 8월 말, 노 대통령은 봉하마을 한 터에서 장군차밭 가꾸기를 위해 모인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한시간 이상의 대화를 하면서 이런 말씀을 남겼습니다.
“제가 오늘 약속이 있는데 그거 마 조금 미뤄두고 여러분들과 더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가 대통령이 될 때 노사모가 한 10만 명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좀 세상이 달라져서 한 20만 명은 넘어야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할 수 있겠지요.”
대화가 어찌나 흥에 겹고 힘이 나셨는지 비서진이 귀뜸을 한 뒤에야 노 대통령께서는 발길을 돌리시며 “여러분, 할 수 있겠지요. 저 그만 갑니다. 또 봅시다”라고 다짐 아닌 다짐을 주고 받으셨습니다.
노 대통령의 그 바램이 지난 8일에 이뤄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조직된 힘’의 기초를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며 회원 수 20만 명에 대한 감회와 의미를 되돌아 봅니다.
20만번째 회원이 되신 ‘이로리봉하’님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20만 여명의 회원님들께도 고개를 깊이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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