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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회원이야기]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이심전심’

2011.05.09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이심전심’

- 세상에 하나 뿐인, ‘노무현 십자수’로 화답한 예비 신부



‘사람사는 세상’의 회원이신 ‘gonju1952’님은 충남 공주의 철제공장에서 일을 하는 50대 후반의 건실한 가장입니다. 절대 굽힘이 없을 것만 같은 투박한 쇳덩이도 수십 년의 땀이 밴 그의 손끝을 통하면 섬세하고 튼실한 기계장비로 거듭납니다.

‘gonju1952’님은 노 대통령이 통일민주당 초선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지난 30여년의 시간을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으로 보내온 분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물론 노사모 등 온·오프라인 활동도 열심이고, 부부가 함께 봉하를 찾아 묘소를 참배하고 틈틈이 자원봉사에도 참여합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바보 노무현 난로’

노 대통령에 대한 사랑은 그의 일상 곳곳에서도 각별함이 눈에 띕니다. 일터는 물론이고 거실이며 안방 등 집안 곳곳에는 각종 신문기사와 책자, 사진, 전단, 액자 등 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대부분은 수집한 물건들이지만 개중에는 그가 직접 땀 흘려 만든 작품들도 있습니다. 거실 한쪽에 걸려 있는 ‘노짱 펼침막’은 노 대통령이 귀향할 때 서울역 앞에서 3시간이나 들고 있었던 물건입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과 관련된 물건 가운데 단연 으뜸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바보 노무현 난로’입니다. 노 대통령 서거 당시 슬픔에 빠져 있던 ‘gonju1952’님이 3일 밤낮을 공들여 만든 작품 중에 작품입니다. 다른 사람은 좀처럼 시도조차 하기 힘든 철제로 만들었음에도 디자인이 무척 섬세하고, 무엇보다 큼지막하게 새긴 ‘바보 노무현’이란 글귀가 만든 이의 마음을 가늠하게 합니다.



어버이날, 예비 며느리에게 받은 생애 최고의 선물

‘gonju1952’님은 제39회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주말,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조만간 새 식구가 될 예비 신부가 시아버지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지난 설에 시어른께 세배를 드리러 방문했던 예비 신부는 노 대통령에 대한 시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눈과 귀로 체감하고, 그로부터 하루에 2~3시간씩 석 달을 꼬박 공들여 ‘노무현 십자수’를 완성해 어버이날 선물로 드렸습니다.

“십자수가 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 몰랐다”면서도 어느 하나 허투루 여민 곳 없이 정성을 들인 예비 신부와, “그렇다면 우리 며늘아기도 좌빨인가요?” 하며 껄껄 웃는 ‘gonju1952’님의 가정이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거실에 걸린 ‘노무현 대통령 만세’라는 글귀처럼 ‘gonju1952’님 가정에 만세가 빗발치는 날들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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