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5.03
맑고 깨끗한 봉하의 자연과 사람사는 세상 일꾼들의 땀의 합작품 ‘봉하 유색벼 논그림’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팜아트(Farm-Art)로 불리는 봉하 유색벼 논그림은 봉하들녘이라는 거대한 흙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각각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노무현정신을 캐릭터로 형상화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캐릭터 논의 색깔과 형태가 점점 선명해지고, 가을이 되면 위대한 예술작가의 작품 같은 논그림의 장관이 마침내 완성됩니다.
첫해인 2010년에는 신영복 선생의 서체로 ‘사람사는 세상’을, 이듬해는 연각재의 서체에 김은곤 화백의 밑그림을 더해 ‘내마음속 대통령’을 들녘에 새겼습니다. 지난해는 명계남 상임위원의 글씨로 ‘그대 잘 계시나요’라는 추모글귀와 손 흔들며 인사하는 대통령님의 모습이 형상화되었습니다.
올해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봉하 유색벼 논그림의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참여를 통해 그 뜻을 넓힐 수 있도록 ‘2013년 노짱 캐릭터 논 함께 짓기’를 실시합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회원들이 노짱 캐릭터 논의 주인이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농사에 참여하고, 가을에는 그 수확물을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과 봉하쌀을 나눠 노짱 캐릭터 논의 본 취지를 따르고 대통령님의 유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 분양회원 벼농사체험 프로그램 제공
·모심기(유색벼) 및 우렁이 방사 : 6월
·모드리 및 피서리 : 7월~8월·논생물 조사, 반딧불이 체험 : 8월~9월·수확하기(추수대동제/메뚜기 잡기, 잠자리 잡기) : 10월·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쌀 나누기 행사 : 12월
● 수확쌀 나누기
·캐릭터논에서 수확한 산물벼(평당 2kg)
예) 10평 분양시 산물벼 20kg 분배(도정시 대략 쌀 14kg)
·개인 양식으로 쓰거나 무의탁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
올해 노짱 캐릭터 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가 새겨집니다. 판화가 이철수 선생이 글자와 이미지로 형상화할 예정입니다.
유색벼 논그림은 봉하마을 친환경 농사의 대표적 상징물로서 추모방문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서 수확한 벼는 ‘오색미’라는 건강하고 맛좋은 먹거리로 거듭납니다.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민주주의 정신, 철학을 거대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노짱 캐릭터 논과 유색벼는 더 큰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봉하는 노무현정신을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주인인 곳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귀향 뒤 지난 5년이 그랬던 것처럼 미래의 봉하 역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갑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업을 잇고, 깨어있는 시민이자 주인으로서 봉하를 채워주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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