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7.03

‘다큐멘터리로 배우는 한국 현대사’를 신청하기 전 제주 4·3항쟁에 대해 네이버를 통해 검색해 보는 일이 처음 우리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게 된 저의 첫 번째 경험임을 부끄럽지만 먼저 말씀 드리고 싶다.
제주 4·3항쟁, 처음으로 검색하다
저를 비롯해 여전히 모르는 제주 4·3항쟁을 다룬 영화 <비념>은 아름답고 슬픈 다큐멘터리다, 아니 영화였다. <비념>은 4.3의 영혼이 마치 지금 남아 있는 우리들이 가야 할 길을 함께 제시해주고 있으나, 현실은 지금 우리가 가야 할 길에 인간의 길을 저버린 폭력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4.3항쟁의 경우가 과거 역사라면 강정마을은 우리 현재 모습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를 따로 생각할 수 없다. 제주 4.3항쟁을 이해하고 현재 제주의 모습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제주4.3에서 입산자는 발각되는 대로 처형되는 죽음의 다른 이름일 뿐이었다. 입산자와 해안부락으로 소개되어 내려온 입산자 가족은 도피자 가족이 되어 다시 죽음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을 겪어야 했다.
제주 4·3항쟁의 도피자 가족,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목소리를 내는 그들. 아직도 제주 섬사람들의 분노와 공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제주도는 아직도 총칼을 들지 않은 경찰, 국가를 무서워하고 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
또 4.3항쟁으로 남편을 잃은 강상희 할머니의 삶과 제주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면서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4·3영혼들의 땅에 총칼을 들지 않은 국가 안보 사업을 빙자한 국가의 폭력이 영화에서 말이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말보다도 더 비참함을 보여주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제주의 바람 소리는 피해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는 제주 4·3항쟁의 아픔을 얘기하는 것 같아 역사의 아픔과 분노를 온 몸, 온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비념>을 본 후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꿈꾸게 되는 것 같다. 또 역사의 아픔과 분노를 찾아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꿈꾸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4·3항쟁의 징후와 강정마을의 징후를 알고도 무시하는 분(?)들이 다큐멘터리를 꼭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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