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50여 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졌고, 여기에 7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추모행사를 주관한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 그리고 부산․광주 지역위원회 및 각 지역의 추모위원회 등에서 3일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특히 봉하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봉하 대통령 묘역을 찾은 참배객은 평일에는 평균 1만명 안팎을 기록했고, 주말과 휴일에는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모두 45만명의 추모인파가 몰렸습니다. 23일 공식 추도식에도 1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5월 1일 봉하 고유제와 추모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진 추모행사 기간 동안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와 추모문화제에 각각 4만5천명, 3만명을 비롯해 지역별로 다양한 추모행사에 많게는 몇만명에서 적게는 수백명까지 모두 28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에선 뉴욕, 워싱턴, 런던 등지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재단의 신규 후원회원도 5월 한 달 동안 1,072명이 늘어나 6월 3일 현재 33,7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단 후원회원은 5,700여명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5월에 출시된 추모앱 ‘사람사는 세상’은 19,600여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