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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오월은 역시 ‘노무현’이었습니다”

2013.06.05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노무현을 만나는 다섯 번의 이야기’로 꾸며진 오월특강.

오월특강은 <노무현시민학교>에서 추모기간 정규강좌로는 처음 개설했다. 애초 100명 정원으로 기획했으나 강좌를 공지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 하루만에 정원이 마감됐고, 300명으로 늘렸으나 금세 찼다.

결국 마포구청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겼고, 수강생은 560명으로 늘어났다. 그마저도 더 이상 신청을 받지 못했다. 내년 오월엔 더 넓은 곳으로 마련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다양한 주제, 다채로운 강연

오월특강 강사진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강헌 음악평론가, 김성재 전 기자와 태준식 영화감독으로 꾸려졌다.

정치, 정책, 시사 일변도를 벗어나 음악, 영화, 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주제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참여정부 인사가 말하는 ‘노무현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람사는 세상’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애쓰는 전문가들도 모셨다.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출연에 놀라는 분들도 있었다.

이런 구성은 정치를 잘 모르더라도, 노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오월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영화, 음악, 언론 등의 주제로 ‘노무현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신규 수강생 80%, 20~30대 60%

실제로 이번 오월특강 수강생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분포를 보였다. <노무현시민학교>를 한번도 듣지 않은 신규 수강생이 80%를 넘었으며, 20~30대 젊은층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오월특강이 대선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려는 시민들의 학습참여 열기를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강연 만족도에서도 긍정적이었다. ‘지식소매상’ 유시민 전 장관을 시작으로 정의를 외치는 표창원 전 교수, 시민참여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역사적 관점에서 인간의 음악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강헌 음악평론가, ‘조중동’의 야만성을 고발해준 김성재 전 기자, ‘슬기로운 해법’을 위한 다큐멘터리의 힘을 알려준 태준식 감독까지 다섯 번의 강연으로 책 한권을 읽은 것처럼 흥미로웠다.

시민참여로 운영하다

오월특강은 시민참여로 운영된 강좌였다. 매번 수강생을 가장 먼저 반겼던 ‘노란풍선길’ 준비부터 접수, 안내부터 뒷정리까지 힘을 모아주신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수강생이자 노무현재단 회원들이었다.

김시창 재능위원은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으로 강좌를 이끌었고, 영농법인 봉하마을의 볶음밥 기부와 이종근 재능위원의 조리기부로 완성된 ‘봉하미니컵밥’은 출출한 수강생들에게 미소를 안겨주었다.

시민합창단인 ‘평화의나무 합창단’이 오월특강 시작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해주었으며, 캘리그래피 작가 허수연씨는 아주 특별한 손글씨 엽서 선물로 오월을 기념했다. 규리아빠님과 미트로님은 사진촬영으로 오월특강의 매순간을 기록했다.

오월특강에는 서울, 경기뿐 아니라 충청, 강원 등 먼 거리에서도 참여했다. 178명이 다섯 번의 강좌를 빠지지 않고 출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개근상’을 받은 분들에게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이라는 노 대통령 친필이 새겨진 노란필통을 선물했다.

‘가슴 아픈 오월을 잘 견뎌냈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며 돌아가는 길에 항상 가슴 충만했던 기운에 아픈 오월 잘 견뎌냈습니다.”

한 수강생이 남겨준 글이다. 수강생을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등 오월특강을 빛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료식에서 상영한 ‘영상으로 보는 오월특강’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 <노무현시민학교> 실무진은 항상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불편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부족했던 점이 많았습니다. 수강생들이 모아준 좋은 의견은 앞으로 시민학교 운영에 소중한 조언으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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