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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넥타이 풀고 현장 나온 최초, 최고의 변호사”

2011.07.15


“노 대통령, 넥타이 풀고 현장 나온 최초, 최고의 변호사”
- 유시민·이정희의 <미래의 진보>···“전태일과 노무현 정신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 회원 이민경)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의 대담집 <미래의 진보> 출판기념회가 14일 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래의 진보’는 두 사람이 지난 6개월 간 만나 나눈 대화를 ‘민중의 소리’ 이정무 편집국장이 정리한 대담집이다. 이 책에서 두 사람은 FTA, 외교, 복지, 야권연대 등 정책이나 현안에서 줄곧 이견을 보인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에 내재된 여러 가치를 최우선으로 꼽는데는 같은 입장이다. 권두언에서 유 대표는 87년 7,8월 노동자 대투쟁 이후 서로 다른 항로를 걸었던 옛 친구들에 대한 ‘말 걸기’로 이 대표는 과거의 앙금을 현재로 옮겨와 미래를 설계하는 ‘기초자료’로서 이 책을 권한다.


이날 유 대표는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과 시민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가권력을 ‘기득권 복합체’의 수중에서 빼앗아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보진영이 통합을 하던, 연대를 하던 해야 한다. 진보개혁진영이 갈라진 마음을 녹여내 서로를 동지로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당 진로에 대한 논의는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논의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 얼마 전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에서 진보통합연석회의 합의문에 동의한다는 뜻을 의결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진보의 방향으로 발걸음을 떼어주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모두발언 뒤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가 “노무현과 전태일은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어 “과거 진보진영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진보 역시 성찰할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노동자들이 힘들고 속상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설득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복기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노 대통령을 회고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는 같은 직종(변호사)에 종사했다. 노무현 변호사는 회색의 법정을 뛰어나와 넥타이를 풀어헤쳤던 최초의 변호사이자 최고의 변호사였다. 대단히 훌륭한 분이셨다. 변호사가 아닌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이끌면서 펼쳤던 노동정책은 한계가 있었고, 그때 고생했던 노동자들 사이에 앙금이 쌓여있지만 노 대통령이 노동문제에서 더 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미 성찰하셨다고 생각한다. 이제 어떻게 화해하고 손을 잡아서 공안의 칼바람으로부터 노동자들을 지킬 것인지는 남은 사람들의 몫이다.”


이 대표는 이어 “진보의 길은 닫혀 있지 않다. 진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진보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면 내 몫이 줄어들더라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대표도 비슷한 맥락의 질문에 “신중현 선생이 ‘기타를 잘치는 사람이 누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대여섯명을 꼽았는데, 그 중 누가 제일 잘치냐는 질문에 다 잘치는데 향기가 다르다고 말했다”면서 “이처럼 노무현 대통령과 전태일 열사는 훌륭하시지만 조금 향기가 다를 뿐이다. 전태일과 노무현 정신이 어울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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