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home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새소식

제주를 사랑한 대통령 “꼭 기억 허쿠다”

2011.07.20


제주를 사랑한 대통령 “꼭 기억 허쿠다”
- 7월 27일 제주지역위원회 준비위 발족식…8인 공동대표 “사람사는 세상 실현”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사람사는 세상’ 실현을 위한 <노무현재단 제주준비위원회> 발족식이 7월 27일(수, 늦은 7시) 제주특별자치도 열린정보센터 6층 강당에서 열립니다. 제주지역 인사들과 4·3유족, 재단회원, 시민 등이 참여하며 2부에서는 정연주 노무현재단 이사(전 KBS 사장)의 특강 ‘언론과 권력, 그리고 시민주권’이 있을 예정입니다.

제주준비위원회는 2009년 대통령 서거 직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노무현기념사업회>와 지난 2주기 추모제를 위해 시민단체와 정당 등이 구성한 <2주기 추모위원회>가 사람사는 세상을 실현을 위해 함께 하기로 동의하면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부산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지역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준비위 관계자들은 이번 발족식을 준비하기까지 박진우 전 청와대 행정관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읍니다. 박 전 행정관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고향입니다. 그는 대통령 퇴임 직후 국가기록원 산하 대통령기록관에 재직하다 서거 이후 추모 활동에 전념해 왔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당신의 이름을 되뇔 때마다 허허로운 마음이 여전하다”며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 이제 그분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만들고자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제주준비위원회>는 4대종단과 시민단체 등이 모인 8인 공동대표로 구성됐습니다. 이종우 공동대표는 “우리 도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제주도를 무지무지 사랑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국가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수 만여 4.3영령들에게 50년 만에 공식사과한 대통령 정도로 알려졌지만, 훨씬 많은 것을 주신 따뜻한 대통령이었다”고 회고합니다.

다소 생소한 ‘제주특별자치도’란 지명도 노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첫 구상했습니다. 당선자 신분으로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4년 후 출범하게 될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상을 먼저 밝히면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입니다. 많은 제주시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모델 최대 실적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2006년 7월 1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던 날, 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제 제주도는 외교, 국방, 사법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고도의 자치권을 갖게 됐습니다. 제주가 특별자치도가 된 것은 그럴만한 역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민은 아픈 역사를 용서와 화해로 극복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을 재건해냈으며, 높은 자치역량으로 추진하는 사업마다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별자치도가 꼭 성공해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사랑하는 평화와 번영의 섬을 만들어 주길 부탁드리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졌듯 노 대통령은 반세기 넘게 제주도민들을 빨간색으로 덧칠하며 평생의 한(恨)으로 남아있던 4.3항쟁에 얽힌 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대통령이기도 했습니다. 2003년 10월 제주 4.3에 대한 정부의 공식보고서인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를 확정했고, 국가를 대표해 제주도민과 유족에게 공식사과 했습니다.

또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2006년 4월 3일 제58주기 4.3 위령제에 참석, 희생자와 도민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주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가는 제주도민들을 격려했습니다.

2008년 8월에는 봉하마을에 찾아온 4.3 유족들을 사저로 초청했습니다. 유족회가 제주의 토종나무 산딸나무를 앞마당에 식재하자 “이 산딸나무 꽃이 필 때면 다시 찾아오라”고 유족들을 격려해 새 정부 들어 ‘4.3위원회 폐지’ 논란 등으로 말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해 주었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목록

등록
69 page처음 페이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