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4.12
여소야대 실패...지역투표 여전히 '뚜렷'
야권연대 140석...문재인 후보 부산서 당선-수도권에서 야권 후보 선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각 지역구마다 후보들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선거였습니다. 밤새 개표결과를 지켜보며 환호성을 지른 사람도, 실망감과 애석함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12일 개표완료 결과를 보면,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로 민주통합당이 106석, 통합진보당 7석, 새누리당 127석, 자유선진당 3석, 무소속 3석 등을 차지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정당 득표율 집계 결과는, 민주통합당이 36.5%로 21석, 통합진보당 10.3%로 6석, 새누리당 42.8%로 25석, 자유선진당 3.2%로 2석 등이었습니다.
이로써 지역 대표와 비례대표를 합친 의석수는 민주통합당이 127석, 진보통합당이 13석입니다. 새누리당은 과반이 넘는 152석으로 다시 제1당이 되어, 야권연대가 MB정권의 독주를 막아낼 ‘여소야대’를 실현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극심한 ‘지역주의 투표’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경북 15석 모두, 경남에서는 1석을 제외한 14석, 부산에서는 2석을 제외한 16개, 대구 12석 모두, 울산 6석 모두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은 강원도에서 9개 선거구 모두에서 후보를 당선시켰습니다.
전북에서는 11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9석, 통합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을 차지했습니다. 전남에서도 민주통합당이 10석과 통합진보당이 1석을, 광주에서는 8석 가운데 민주통합당 6석과 통합진보당 1석, 무소석 1석을 차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생 정치적 목표로 삼았던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이 이번 선거에서 개선되지 않은 점이야말로 큰 아쉬움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16석을 휩쓸어 간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사상)와 조경태 후보(사하을)가 당선돼, 앞으로 작지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연대가 서울-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을 견제할 수 있게 된 점도 다행입니다. 서울에서 민주통합당은 30석, 통합진보당은 2석을 차지해 새누리당 16석의 2배를 얻어 냈습니다. 경기에서도 민주통합당은 29석, 통합진보당은 2석을 얻어 새누리당의 21석을 앞질렀습니다. 인천에서는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각각 6석으로 같았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54.3%로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46.1%)에 비해서는 8.2%포인트 높았고 지난 2010년 지방선거(54.5%)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애초 투표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이상(理想)이었던 ‘참여 민주주의’의 꽃을 더욱 활짝 피워보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역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많은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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