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7 온라인후원시스템 개통
2010. 1.16 후원회원 2만명 돌파
2010. 5.11 후원회원 2만 5천명 돌파
2010.10.15 후원회원 3만명 돌파
2011. 9. 2 후원회원 3만 5천명 돌파

2009.12.31 총 후원금 31억원 기록
2010. 5.12 총 후원금 50억원 기록
2010.12.31 총 후원금 81억원 기록
2011. 5.31 총 후원금 100억원 기록

대통령 생신 다음날, 3만 5천번째 후원회원 탄생

9월 1일은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나신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9월 2일) 회원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고자 합니다. 오후 5시 48분 드디어 후원회원이 3만 5천명을 넘었습니다.

2009년 10월 17일 온라인후원시스템을 개통한 지 2년이 안돼 이룬 성과입니다. 노 대통령 서거 2주기인 지난 5월엔 총 후원금이 100억원(누적집계)을 넘었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의 ‘풀뿌리 후원’이 이룬 결과여서 더욱 뜻깊습니다.

노무현재단엔 기업후원이 전무합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순수한 자발적 모금만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전직 대통령 재단은 말할 것도 없고, 비영리 공익법인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모두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또한 부산지역위원회, 광주지역위원회 등 지역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도 컸습니다. 사실 재단에서는 지난해부터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후원회원 증가속도가 완만해지고, 경제사정 등으로 후원을 잠시 중단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자발적 후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으로 적극 후원회원 모집에 나서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지난 10월 부산지역위원회가 재단의 첫 지역조직으로 출범한 뒤부터는 주말마다 봉하에 후원부스를 열고, 참배객을 대상으로 직접 후원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올해 3월 광주지역위원회 출범으로 광주지역에서도 후원회원을 직접 모집하고 있습니다.



3만 5천번째 후원회원 히라소니님

3만 5천번째 후원회원이 된 주인공은 히라소니(이상화)님. 경북 경주시에 사는데,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3만 5천번째 회원이 되었다고 하자 “정말, 딱 3만 5천번째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잘 아는 약사 분을 만났는데,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하고 또 평소 대통령을 좋아했기 때문에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바로 가입을 했다고 합니다.

히라소니님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으면서도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탈한 성격과 순수한면에 반해서 대통령을 좋아하게 되었다”면서 “그런 인간적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철학도 매우 존경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으면서 회원분들에게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3만 5천번째 회원이 돼서 더 기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잘 받들어서 모두가 잘 사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을 함께 만드는데 일조하는 회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재단의 후원회원 확보 목표는 3만 5천명, 후원금액(후원회비)은 46억원입니다. 후원회원 확보는 4개월 앞당겨 달성됐습니다만, 후원금액은 지난 7월까지 30억원이 모금됐습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대통령님 유지와 유업을 잘 계승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