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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춤을’, 노무현 신바람 타고 제주지역위 쾌속출항

2011.09.30


‘문재인과 춤을’, 노무현 신바람 타고 제주지역위 쾌속출항
- 29일 제주지역위원회 출범, “노 대통령과 맺은 각별한 인연 지역발전 견인차 동력으로!”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가 9월 29일(목) 공식 출범하고 평화의 섬 제주에 ‘사람사는 세상’을 향한 도약의 큰 깃발을 꽂았습니다.

제주웰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문재인 이사장과 박선원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 천주교 제주교구 임문철 신부, 박성화 목사, 원불교 이행진 교무, 고성화 전 민주당 노인위원장, 양금석 전 제주도 의원, 오옥만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박주희 제주도의회 의원, 송재호 제주대 교수, 제주지역 노무현재단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제주지역위의 뜻 깊은 출발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종우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아름다운 바보’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한 깊은 상처를 딛고 그 위대한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 모인 자리다. 우리가 모인 근본, 그 초심을 마음에 새기고 노무현 정신을 되살려 제주를 시작으로 사람사는 세상의 따뜻한 바람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제주지역위원회 출범의 의의를 되새겼습니다.



국가원수로서 처음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들에게 공식 사과한 노 대통령

제주지역위원회 출범은 노무현 정신을 잇는 새로운 기점이 제주에 마련됐다는 점 외에도 제주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지역주체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습니다. 퇴임 뒤 봉하로 내려간 것도 이에 대한 소신과 책임을 실천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제주에 많은 관심과 애착을 보였는데, 제주4‧3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누구보다 원했습니다. 이념과 대립의 잔재를 없애고 그 토대 위에서 제주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평화의 새로운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대통령에 취임하고서는 제주4‧3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역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03년 10월 31일 제주를 방문, 1947년 당시 잘못된 국가권력으로 인한 제주4‧3사건의 희생과 피해에 대해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고통 속에서 신음해야 했던 희생자들과 유족, 제주도민들은 50여 년의 한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홍성수 제주4‧3유족회장은 “노 대통령은 생전에 제주에 많은 사랑을 주었던 분이다. 4‧3유족으로서 당시 노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를 절절하게 통감했다”며 노 대통령과 제주의 각별한 인연을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3년 뒤인 2006년에도 노 대통령은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 다시 한번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대통령의 사과와 정부의 입장 변화는 2005년 1월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문재인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지역위 출범의 의미와 역할,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2주기는 재단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에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추모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역 형태에 맞게 추모행사를 준비한 덕분에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릴 수 있었습니다.

제주를 특별자치도로 만든 것은 노 대통령의 강력한 지방분권 철학이었습니다. 대통령님은 국정과제 1호로 제주특별자치도로 하고 제주가 수준 높은 분권과 지방자치를 이뤄, 그 성공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랐습니다. 앞으로 제주가 자치행정의 권한을 충분히 확대하고 성장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랍니다. 노무현재단도 함께 가겠습니다.”



‘문재인과 함께 춤을’, 노무현 바람 타고 제주지역위원회 쾌속 출항


제주지역위원회 출범식은 1부 발족식, 2부 기념영상 상연, 축사 및 출범선언문 낭독, 3부 축하공연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보컬그룹 <사람사이(人間)>가 ‘동백아가씨’ ‘직녀에게’ ‘상록수’로 좌중의 심금을 울렸고, 제주의 국민가수로 통하는 가수 양정원은 제주어로 된 구성진 노랫말의 ‘삼춘’ ‘소도리할망’ ‘곰밥’을 열창해 출범식장을 신명나는 어깨춤과 박수로 가득한 축제의 마당으로 뒤바꿔놓았습니다.

제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 속에 무사히 출범식을 마친 제주지역위원회는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을 맞아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대 학생회관과 제주 시내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전’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올겨울 중 <제주 노무현 시민학교>와 후원회원 모집을 위한 각종 강연, 특강 등 이벤트와, 12월에 제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원 만남의 날’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제주지역위원회 출범선언문

오늘, 마음에만 담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는 생각에 우리들 ‘제주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에 아름답고 따뜻하게 내리쬐는 밝은 빛, 그 빛의 역사를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된, 정의롭되 거짓 없이 희망을 말하고 실천했던 위대한 보통사람, 강철 같은 의지를 가졌으되 소박하면서도 겸손하고, 고결한 품성으로 실천할 것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던 행동하는 사람, 몸소 실천한 故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소중한 가르침을 나침반삼아 우리 ‘제주사람들’은 그 정신과 행동을 이어받으려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 출범식이 있던 29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문 이사장이 분향을 마치고 위패봉안소 방명록에 적은 글

우리는 ‘사람사는 세상’에 합당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서로 도우며 가장 아름다운 사회를 이룩해낼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든 손을 잡아달라는 이를 향해 지체하지 않고 달려가 ‘사람사는 세상’으로 품어 나눌 것입니다. 우리는 뜨거운 가슴마다 그 사명을 간직하여 냉철한 이성과 깨끗한 양심과 더할나위 없이 순결한 의지로 실천할 것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이 무언으로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우리는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배려할 줄 아는 고귀하고 담대한 정신을 되새겨, 그 역사적인 존재감 아래 숭고한 뜻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 리더십에 동참하고, 그 비전을 현실에 드러낼 것입니다. 미완의 과제로 우리에게 남겨진 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남북의 화해와 상생, 민생과 복지, 평등사회, 그리고 제주의 평화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그 가치를 계승하고 승화시키는 데 정진할 것입니다.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는 기꺼이 이 땅에 희망으로 도도히 흘러 ‘사람사는 세상’, 대해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의 자산임을 선포합니다.

- 2011년 9월 29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발족식
제주도 4.3 평화공원 헌화 및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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