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7.11
정문헌 의원은 지난해 대선 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허위·날조 주장을 늘어놓아 지금 헌정문란의 위기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기는커녕 대화록 해설 소책자라는 것을 만들어 또다시 자신의 허위주장을 강변하고 나섰다. 참으로 못되고, 못났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사람이 무슨 정신으로 그런 행태를 벌이는가.
그의 숱한 주장 가운데 가장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정상회담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 노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국정원이 불법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보면 그 주장도 거짓이다. 참여정부 때 대화록을 폐기하라고 했다는 주장도 날조다. 땅따먹기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버젓이 소책자를 만들어 허위주장과 거짓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문헌 의원의 파렴치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
이미 정문헌 의원은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 한 마디만이라도 거짓말이 아니길 바란다. 자중하란 말도 부질없어 보이지만,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염치라도 있을 거라 믿고 싶다.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순리다. 아울러 엄중한 법의 단죄도 받아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3년 7월 11일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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