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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무현 장학생의 편지 “3만5천 후원회원께…”

2011.10.11


어느 노무현 장학생의 편지 “3만5천 후원회원께…” 
- 노무현재단, 4기 장학생에 800만원 전달…“끊임없이 고민하고 참여하겠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해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 참여정부 정책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노무현 시민학교, 학술회의, 연구 논문 공모 등 갖가지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전공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무현 장학금’도 그의 일환입니다.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전공 과정은 정치와 정책을 심도 있게 연구해 이를 정치현장에 활용․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불어 한국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준 높은 정치 엘리트를 양성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2년차, 4번째 학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이 있던 지난 4일, <노무현재단> 6층 회의실에서는 네 번째 노무현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이사장을 비롯해 성공회대학 양권석 총장, 정해구 정치정책학 주임교수 등은 9명의 대학원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연구내용과 진행과정, 노무현 장학금의 의미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습니다.

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재단은 대통령님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순수 시민회원 3만5천여 명의 소액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단의 모든 사업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과 정성의 발현이고, 장학사업도 그중 하나다. 우리 회원들의 뜻을 잘 헤아려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 가운데 5명에게는 각 120만원, 상근장학금 별도 수혜자인 4명에게는 각 50만원씩 모두 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습니다.

학생대표를 맡고 있는 최요한씨는 “정치정책학과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셨던 진보적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임하겠다”며 소감을 전하고 성공회대와 장학생 여러분들이 준비한 시계와 문구세트를 재단에 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 가치를 학문으로 완성해나가고 있는 노무현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연구결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4기 노무현 장학생 가운데 한 분이 보내주신 편지로 회원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노무현재단 후원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노무현 장학금을 받은 성공회대 대학원생입니다.

제가 받는 장학금이 단순히 ‘재단에서 증여한다’의 의미를 넘어 대통령님께서 추구하셨던 가치를 사랑하고 함께 지켜나가자는 마음들이 모인 것이라는 점을 되뇌면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후원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통령님의 가치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열정과 의지만으로 대학원에 온지 이제 두 학기 째입니다. 학부 때와 전공이 달라서 아직 사회과학에 대한 학문적 이해가 부족하고,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부분도 많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마음으로 저를 길러내 주시는지 생각하면 좀 더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지난 학기 한국현대사를 배우며 대통령님께서 펼치셨던 정책이 무엇이고, 옳지 않은 과거사를 왜 정리해야만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과거가 뭐 그리 중요해?”라는 질문이 얼마나 부끄러운 질문인지, 이 사회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실현하는 것이 원칙이고 올바른 행위인지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하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민주주의의 역사와 다양한 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추구하느냐 따라 다양한 조합의 제도들이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추구하셨던 가치를 어떻게 하면 잘 실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더불어 대통령님께서 지니셨던 농부의 마음이 무엇인지 조금씩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대통령님처럼 곧은 심지를 가지지 못해 쉽게 좌절하고 아쉬운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그분을 닮아가고 그분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제 자신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가치와 회원들께서 주시는 사랑이야말로 지금의 저를 성장시키시는 어버이입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어버이께 저의 성장을 보여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 생각하며 저의 마음을 담아 글로 적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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