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1월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겨울이 코앞이다 보니 집집마다 월동준비를 서두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소금 절인 가을배추에 잘 말린 태양초와 젓갈 양념이 맛깔나게 버무려지는 동안 옆에서 한입 얻어먹어보자며 달려드는 꼬맹이들이 참 귀엽습니다. 올해는 갓 담은 김치와 겉절이를 챙겨들고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는 풍경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후원회원 가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드리는 친환경 봉하쌀을 전국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신 여러분들의 마음을 돌이켜봅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이웃의 부엌사정을 돌봤던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도 아마 같은 속내였겠지요? ‘사람사는 세상’ 후원회원들의 ‘나눔의 월동준비’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쌀기부 소식을 접한 회원 여러분의 응원 메시지도 훈훈합니다. ‘우리가 세상의중심’님은 청소년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곧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염원을, ‘들에핀꽃’님은 “우리 오래도록 변치 말고 함께하자”며 격려의 다짐을 적어주셨습니다. 매달 봉하마을에서 후원회원 모집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진정한서민’님은 심기일전해서 좀 더 열심히 모집 봉사에 임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쳐주셨네요.

126명의 신규 후원회원 전국지역아동센터에 봉하쌀 기부 선행

9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후원회원이 되어 주신 790명의 신규 후원회원과, 깊고 넓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17일) 신규 후원회원들께 봉하 친환경쌀 1kg과 후원증서, 감사장, 리플릿, 재단 스티커, 노란가게의 갈무리노트를 예쁜 상자에 담아 보내드렸습니다.

봉하 친환경쌀을 전국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겠다고 하신 126명의 회원들에게는 후원증서, 감사장, 리플릿, 재단 스티커를 보내드렸습니다. 기부해주신 봉하쌀은 요다음 ‘사랑의 쌀 나눔’에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33명의 청소년회원은 갈무리노트, 후원증서, 감사장, 리플릿, 재단스티커를 받게 됩니다.

후원선물은 택배와 일반우편으로 배달되며 11월 18일(금)부터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후 이삼일이 더 지나도 받지 못한 분들은 재단 사무처(대표전화 1688-0523)로 전화주시면 바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