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9
노무현 대통령과 노찾사가 입을 맞추는 ‘상록수’가 끝나면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첫 창작곡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노래는 이은미의 생애 대표작 ‘애인 있어요’를 만든 최은하(작사)와 윤일상(작곡) 콤비의 작품이다.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너는 아름답다’ 같은 명곡들을 이은미와 함께한 당대 최고의 인기 작곡가 윤일상의 솜씨가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20여 년 음악생활 동안 천 번이 넘는 콘서트를 통해 불꽃과 같은 음악적 열정을 피워 올렸다. 그는 여성 연예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세속적인 시선에 타협하지 않는 당찬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 왔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대학로에 있었던 문화인 모임에서 대중음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이은미는 노무현 후보의 유세 몇 곳도 동행하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이은미는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과 그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대로 남아내고 있다. 때론 안타깝게, 때론 격렬하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울컥하게. 그녀의 음악과 세계관에 동의하는 모든 이에게 이 노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다.
- 강헌 (음악평론가,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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