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무현 강독회(http://cafe.daum.net/rohreading)’)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함께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대통령께서 퇴임 전후 정독하셨던 11권과 지난 6월에 출간된 <문재인의 운명>까지 12권의 책을 읽고 공부하는 ‘노무현 강독회’를 1년간 꾸준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10월 8일에는 재단 대회의실에서 조기숙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책거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노무현 강독회>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소규모 학습모임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깨어있는 시민’들을 초청합니다. 젊었던 노 대통령께서 봉하마을에서 고시공부를 하던 곳의 이름을 따서 <노무현 강독회 – ○○지역 마옥당(摩玉堂)>으로 이름도 근사하게 지었습니다.

지난 1년간 <노무현 강독회>를 진행해온 운영진께 운영 노하우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강독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도 할 계획입니다. <노무현 강독회>에 참여하면 이송평(노마아빠) 정치학 박사로부터 '노무현 민주주의' 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송평님은 대통령께서 퇴임 뒤 민주주의와 진보에 대해 깊이 연구하실 때, 봉하마을에 내려와 함께 일했던 분으로 영남대학교에서 ‘노무현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대통령님 정치철학과 관련된 주제로는 국내 1호 박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 여러분의 지역에서 대통령님의 철학과 가치, 사상, 민주주의 등에 대해 배움과 토론의 기회를 찾고 있으셨던 분들,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셨던 분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깨어있는 시민’의 즐거운 ‘배움 한마당’을 열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