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겨울임을 실감케 합니다. 그러나 추위를 무색하게 만드는 겨울 트레킹도 인기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과 함께하는 1월 산행으로 15일 ‘동작 충효길’을 걷습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존의 근린공원을 연결해 주민들이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동작 충효길’은 지난해 하반기에 개설된 트레킹 코스라서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길입니다.

‘동작 충효길’은 말 그대로 현충원 둘레길의 연장이라서 忠(충절, 추모)을 테마로 합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다시금 생각하며 이들의 넋을 기리고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1일에는 많은 분들이 봉하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신년 참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트레킹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행사도 갖습니다. 이어 충효길 2코스 ‘현충원길(3km)’을 거쳐 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3.1km)’을 걷는 코스입니다.

겨울이라 제대로 삼림욕을 즐길 수는 없지만 호젓한 숲길을 걷거나 한강을 조망하며 서울을 둘러싼 산들을 볼 수 있는 풍광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도 좋은 길입니다.

재단의 1월 ‘동작 충효길’ 트레킹에 참여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15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지하철 4·9호선 동작역 8번 출구 현충원 입구로 오시면 됩니다. 이번 트레킹에 참가하실 분들은 아래의 ‘행사 참가’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님을 사랑하고 겨울 트레킹의 묘미와 정취를 함께 나누며,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시고자 하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국립현충원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