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에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2월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초봄을 예고하는 포근함이 우리를 감싸주겠지 하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노무현재단>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2월 산행은 12일에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자 합니다.

2월 산행 코스는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과 9구간 마실길입니다. 8구간 5.3km와 9구간 1.5km를 걷을 예정이며, 3시간 가량 걸리는 코스입니다. 이 구간은 북한산과 도심의 풍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겨울을 떠나보내며 봄을 기다리는 주말 나들이에 좋은 코스입니다.

구름정원길은 물길, 흙길, 숲길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오르내리며 산행의 정취도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숲 위로 설치된 스카이워크에서는 계곡을 횡단하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숲과 도시 풍경을 함께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마실길은 여느 마을을 걷듯 가볍게 걷다보면 생태적·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들을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재단의 2월 산행 ‘북한산 둘레길 구름공원길+마실길’ 트레킹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12일 오전 10시까지 지하철 3호선 불광역 1번 출구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이번 트레킹에 참가하실 분들은 아래의 ‘행사 참가’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님을 사랑하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대지가 품고 있는 새싹 같은 풋풋한 정취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